봄의 시작
[김형중] 그랬나봐
봄의 시작개화 (開花) - 고경희 내, 숨은 사랑 놓아주면 흰, 배꽃이겠네. 봄, 한철 각피(角皮)에 쌓였다. 매디마다 트는 흰, 배꽃이겠네 - 한국인의 애송시 III, 80년대 시인들(청하)-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No. A2 No. A3 No. A4 No. A5 No. A6 No. B1 : 커피님 No. C1 * No. C2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3.27 대구, (구)경북 도청 일몰 직후 Contax 139Q Contax Carlzeiss T* Tessar 45mm f/2.8 Fuji AutoAuto 200 SkyMoon.info[김형중] 그랬나봐 https://youtu.be/sjFNeQyUfQg많은 친구 모인 밤 그 속에서 늘 있던 자리에 니가 가끔 보이지 않을때 내가 좋아했던 너의 향길 맡으면 혹시 니가 아닐까 고개를 돌려 널 찾을때 우연히 너의 동넬 지나갈때면 어느새 니 얼굴 자꾸 떠오를때 그랬나봐 나 널 좋아하나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할 수 있다고 용기 내 전활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바보처럼 우연히 너의 메일을 알게되면서 모니터 앞의 널 밤새 기다릴때 그랬나봐 나 널 좋아하나 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할 수 있다고 용기내 전활 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말 하지 못한 막막함을 너는 알고 있을까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람 내 앞에 숨쉬고 있는걸 그랬나봐 나 널 좋아하나 봐 하루하루 니 생각만 나는걸 널 보고 싶다고 잘할 수 있다고 용기내 전활 걸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 넌 언제나 나를 꿈꾸게 하지 지금보다 더 좋은 남자 되고싶다고 널 만나러 가는 이 시간 난 연습해 그토록 오랜 시간 가슴속에 숨겨왔던 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