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Lingering attachment)

하늘 No.551 [연작] 1 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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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i] Glimpse of Us  


미련 (Lingering at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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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날려 버리지 못한 미련이
미련함으로 남을까 저어 되어
그를 바람 끝에 붙여 두었소.

세상의 모든 소리는
사실은 바람이라오.

마음의 소리도
아마 그럴 것이오.

- - -
Lingering attachment

Fearing that the lingering attachment that I couldn't blow away would remain as foolishness,
I attached it on the edge of the wind.

Actually, all the sounds in the world are wind.
Probably, the sound of the heart is like that too.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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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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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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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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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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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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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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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23.03.26 충남 서천 장항 Sony A7II Leica R Summilux 35mm f/1.4 [Special Thanks] 심상 풍경 (Mind Scenery) SkyMoon.info 미련 (Lingering attachment) Photo-Image
[Joji] Glimpse of Us 미련 (Lingering attachment) Photo-Image https://youtu.be/FvOpPeKSf_4 https://youtu.be/NgsWGfUlwJI https://youtu.be/2u8T_vt-f_A
Glimpse of Us (우리들의 잔상) - Joji She'd take the world off my shoulders ​If it was ever hard to move. She'd turn the rain to a rainbow When I was livin' in the blue. (Yeah) 나를 짓누르던 삶의 무게에 꼼짝도 못 할 때 그녀는 내 어깨에서 그것을 덜어줬어. 내가 우울에 잠겨 있을 때 ​그녀는 비를 무지개로 바꿔주곤 했어. ​Why then, if she so perfect Do I still wish that it was you? Perfect don't mean that it's workin' So what can I do? Ooh 그녀가 그렇게 완벽한데 왜 나는 아직도 그녀가 너였기를 바랄까? ​완벽하다는 것이 나와 맞다는 뜻은 아니니까... 내가 더이상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 When you're out of sight In my mind 네가 내 눈에서, ​내 마음속에서 멀어질 때면 +] ​[- 'Cause sometimes I look in your eyes And that's where I find, a glimpse of us And I try to fall for her touch But I'm thinkin' of the way it was Said I'm fine and said I moved on I'm only here passin' time in her arms Hopin' I find, a glimpse of us 가끔씩 네 눈을 바라보며 ​나는 우리의 잔상을 찾곤 했어. 난 그녀의 손길에 집중하려 하지만 옛날의 네 손길이 계속 생각나. 말로는 ​난 괜찮다고, 이제 미련 버렸다고 했어. ​난 그저 다른 여자의 품에서 시간만 보내고 있어. 지난 우리의 잔상을 얼핏 볼 수 있길 바라며... ​-] Tell me he savors your glory. Does he laugh the way I did? Is this a part of your story? One that I had never lived. 그가 너를 밝게 빛나게 해 준다 말해줘. 그도 나처럼 너를 보고 웃어주니? 아니면 나와는 전혀 다른 남자의 이야기인 거니? ​ Maybe one day you'll feel lonely And in his eyes, you'll get a glimpse. Maybe you'll start slippin' slowly And find me again. 아마도 언젠가는 넌 외로움을 느끼게 될 거야. ​그의 눈을 바라보며, 너는 나처럼 우리의 추억을 떠올릴 거야. ​그리고 어쩌면 넌 그에게서 슬쩍 빠져나와 ​날 다시 찾게 될 거야. ​ [+ +] [- -] Ooh-ooh-ooh ​Ooh ​Ooh-ooh-ooh ​ [- -] 번역 : 하늘

https://skymoon.info/a/PhotoEssay/551  

내가 빛깔 짙은 가면을 쓰고 너무나도 훌륭한 연기와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기교(技巧)만을 배운 것 그것이 나의 슬픔이다 [하늘-나의 슬픔]
  1 Comments
하늘 01.11 07:30  
윤슬
바람끝에 잡아둔 미련 날아갈까 두렵습니다.

Sky Moon
윤슬 미련을 훨훨 날려보내면 자유가 남지 않을까하는 바람을 가져 봤습니다.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항상 감사함을 마음속 깊이 담고 있습니다. 꾸뻑~

Mario Falcetti
nice composition

천천히 보는 세상 (Essay)

5,931  190 
인생은 한바탕의 꿈 언젠가 목숨의 위협을 받는 위험한 상황에 빠진 적이 있었다. "아.. 이젠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의 사물들이 슬로우비디오처럼 천천히 움직이면서 지난날의 삶의 모습들이 슬라이드쇼처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음직한 이런 경험은 내가 사진을 하고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살면서 보고 겪는 많은 경험들이 기억의 저편으로 잊어버린 후에도 우리의 머리속 어느 한편에서 차곡차곡 재여져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무의식속에서 현재의 우리들의 눈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것이다. 사진이라는 거울 내게 있어서 사진은 거울과 같다. 렌즈를 통해 사물의 상을 카메라에 잡는 것이라지만 사실은 렌즈뒤에 서 있는 나 자신을 찍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내 사진 속에서 언제나 나의 모습이 보려한다. 그러해서 거울과 같다고 한다. 나는 사진이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의 내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의 내 모습,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본다. 그리고 이 사진들에서처럼 미래의 내가 회상하는 현재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많은 경험과 세월을 보내고 인생의 황혼에 들어서서 할아버지가 된 내가 지금의 나를 회상본다면 그 모습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 자랑스러울지도.. 혹은 한심해 보일지도 또는 덛없어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 사진은 그런 회상속의 내 모습을 그려본 것이다. 거친 세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