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하늘 No.565 [연작] 4 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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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ele Herbert] Eric Satie-Gnossienne 2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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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존은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는 상상을 위한 선물이다.

- - -
The present is not present.

The present is not present.
Existence is not present in the present.
The present is a present for imaginations.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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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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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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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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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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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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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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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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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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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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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5 *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Photo-Image

No.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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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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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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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9 *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Photo-Image

No. B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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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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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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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Photo-Image

No. C4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Photo-Image

No. C5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Photo-Image

No. C6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Photo-Image


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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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23.04.23 논산 탑정호 Sony A7II Contax Carl Zeiss Vario-Sonnar 28-85mm f/3.3-4 Contax Carl Zeiss Planar 135mm f/2 [Special Thanks] 심상 풍경 (Mind Scenery) SkyMoon.info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Photo-Image
[Lajos Lencses, Gisele Herbert] Erik Satie-Gnossienne 2 (Musique De Nuit-밤의 음악)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The present is not present) Photo-Image https://youtu.be/hmlBmzLuuAQ https://youtu.be/dCiwa-XVXWk [Alexandre Tharaud] Gnossienne No.2 (Piano) https://youtu.be/HvKQMgw5Vzg [Thomas Königs] Erik Satie - Gnossienne N° 2 (Guitar) https://youtu.be/2-vzzvz6o78

https://skymoon.info/a/PhotoEssay/565  

삶이 세상에 남길 수 있고 가져 갈 수 있는 것은 가슴에 담겨 있는 그 기억들뿐이었습니다. 어쩌면 삶의 이유가 내가 그것을 원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늘-삶의 기억]
  4 Comments
하늘 01.11 17:09  
Barbara Irena
Water blues

Endla Holm
What wonderful work,I like these minimalism

Ana Neves
Very beautiful

Domenico Mazzaglia
Beautiful
하늘 01.11 17:11  
Ana Neves
Très jolies photos

Domenico Mazzaglia
Very beautiful

Donna St Pierre
Beautiful images Sky….and I love your words…they always make me stop & think 

Idália Dias
belas
아름다워요
하늘 01.11 17:13  
Fabelyne Line
Beautiful shooting

정남선
싱그럽습니다
눈이 정화되는 듯 해요

Sky Moon
정남선 전시회 진행으로 바쁘실텐데 댓글 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성공적인 전시회 기원드립니다. ^^

Mary Barber Tooke
Is that green moss? Love the color in all these pics

Ana Neves
So wonderful
하늘 01.11 17:14  
Mario Falcetti
Beautiful

이명순
수채화 같은 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Mini Cellist
너무 멋지네요~~~~

Domenico Mazzaglia
Beautiful

Ирина Климова
Amazingly beautiful! Have a happy time! Best regards!

Ana Neves
So wonderful

Safar Nagar Nagar Ka
Beautiful

Mini Cellist
와~~~

기억의 편린(片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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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 - 김민기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저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 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 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 올때는 그럴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Bonfire in the mind (Dialogu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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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감정은 마음속 어느 곳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가?" 길현은 불타는 모닥불을 바라보다 문득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서 원인들이 생기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석파 역시 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반응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네. 마치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를 슬쩍 비치는 느낌이지."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고 분노할 일이 있으면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석파는 조심스레 질문했다. "감정의 원인이야 세상에 있겠지만 감정 자체는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비가 오니 몸이 젖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비에 젖지는 않는다네. 우산을 쓰기도 하고 때론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지." 길현은 대답했다. "그 빗줄기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파는 한숨을 섞어 이야기했다. "감정이 생기는 곳과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일세. 불 속에 부지깽이가 들어 있는 셈이지. 자칫하면 불을 조절해야 할 부지깽이마저 타 버리게 되지." "멋대로 커지다 때때로 마음을 지배하기도 하는 감정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부지깽이를 불 속에서 꺼내려면 일단 불타는 나무들을 빼서 불을 잠시 줄여야겠지. 불이 약해지면 다른 부지깽이로 꺼내기도 하고 손에 물을 묻히거나 약간의 화상을 각오하면 그냥 꺼낼 수도 있고..." 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