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T 2025.05.22 05:09 (Thu) Asia/Seoul
  • RSS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하늘의세상을보는마음-Camera 하늘의세상을보는마음-SkyMoon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Heart to see the world 
하늘의세상을보는마음-Menu
하늘의세상을보는마음-SkyMoon 하늘의세상을보는마음-Camera
  • 0
  • Public Forum
    • 손님 갤러리
    • 추천 사진
    • 추천 음악
    • 추천/정보
    • 하늘 작성,편집
    • 광장 (Plaza)
    • 하늘 중고 판매
  • Arts in Life
    • Photo Essay, Photo Poem
    • Photography
    • Poem, Calligraphy
    • Photos at tistory/
    • Photos at facebook/
  • Info Service
    • 기기 설정 / 유틸
  •  
Public Forum
  • 손님 갤러리
  • 추천 사진
  • 추천 음악
  • 추천/정보
  • 하늘 작성,편집
  • 광장 (Plaza)
  • 하늘 중고 판매
Arts in Life
  • Photo Essay, Photo Poem
  • Photography
  • Poem, Calligraphy
  • Photos at tistory/
  • Photos at facebook/
Info Service
  • 기기 설정 / 유틸
  • Public Forum
  • Arts in Life
  • Info Service
0
  • Photo Essay, Photo Poem
  • Photography
  • Poem, Calligraphy
  • Photos at tistory/
  • Photos at facebook/
Photo Essay, Photo Poem 
포토 에세이 (Photo Essay), 사진 연작
  • 전체(316)
  • 연작
  • 초기
전체(316)
  • 전체
  • 연작
  • 초기

어느 여행가이드의 이야기 (씨엠립)

[연작] 5,696  299 
어느 여행가이드의 이야기 한 젊은이가 있었다. 한국에서 어머니와 잦은 갈등으로 괴로워하던 그는 베낭 하나를 메고 정처 없이 떠돌다 마침내 이곳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한낱 한 알의 씨앗 속에 담겨진 생명의 힘에 의해서 거대한 바윗덩어리로 이루어진 인간의 조형물들이 세월에 흩어져 버리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 사원의 이름이 어머니의 사원(타 프롬,Ta Prhom)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음을 듣게 되고 문득 고국의 어머니를 다시금 그리워 한다. 생명의 힘의 위대함 나의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 그는 서둘러 귀국하지만 어머니는 그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 마음 붙일 곳 없는 한국을 떠나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와서 여행 가이드라는 직업으로 정착하게 된다. 매일 이렇게 어머니의 사원(타 프롬,Ta Prhom)에 올 수 있는 그의 직업이 행복하다고 했다. 어쩌면 그는 이곳에서 매일 어머니를 만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수줍은 말투로 이야기 한다.. "저 바위를 부수는 거대한 나무들도 처음에는 모두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것이었지요.."

돌에 새겨진 이야기 (캄보디아)

[연작] 5,528  108 
돌에 새겨진 이야기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돌에 새겨 둔 그들의 이야기는 세월이 흐른 후에는 글로 써진 그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어쩌면 말이 생겨나지 않았던 옛날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런지 모른다. 마음을 나누기 위해 생겨난 말들이 되려 마음을 나누는데 방해가 될 때가 있다. 이들을 바라보며 나는 조금씩 "말하지 않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2004.01.26 - 2004.01.28 캄보디아 씨엠립 (Cambodia, SiemReap) 앙코르 와트 (Angkor Wat), 타 프롬 (Ta Prhom), 바욘 (Bayon) 사원 피미아나까스 (Phimeanakas), 바푸온 (Baphuon) 사원 Konica Hexar AF (Black), Konica Hexar 35mm f/2.0 Contax AX Contax Carlzeiss T* Vario-Sonnar 28-85mm f/3.3-4, Sonnar 180mm f/2.8

길 II (하우스텐보스)

[연작] 5,573  107 
길 II 이곳의 길은 아름답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행복감과 아쉬움들이 교차되었다. 2004.08.04 - 2004.08.07 일본, 우레시노 온천, 후쿠오카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Huis Ten Bosch) 2004.09.15 - 2004.09.17 일본, 사세보, 후쿠오카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Huis Ten Bosch) Contax N1 Carlzeiss T* Vario-Sonnar N 24-85mm f/3.5-4.5, Vario-Sonnar N 70-200mm f/3.5-4.5 Contax Aria Carlzeiss T* Distagon 28mm f/2.8, Tessar 45mm f/2.8, Sonnar 180mm f/2.8, Vario-Sonnar 28-85mm f/3.3-4 Fuji Reala 100, AutoAuto 200, X-TRA 400 Fuji Provia 100f (RDP III) [일본] 1. 나라속의 작은 나라 1 (하우스텐보스) 2. 나라속의 작은 나라 2 (하우스텐보스) 3. 길 II (하우스텐보스) 4. 내 안의 거울 1 (사세보) 5. 내 안의 거울 2

나라속의 작은 나라 2 (하우스텐보스)

[연작] 5,331  327 
** *** ***** ******** 2004.08.04 - 2004.08.07 일본, 우레시노 온천, 후쿠오카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Huis Ten Bosch) 2004.09.15 - 2004.09.17 일본, 사세보, 후쿠오카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Huis Ten Bosch) Contax N1 Carlzeiss T* Vario-Sonnar N 24-85mm f/3.5-4.5, Vario-Sonnar N 70-200mm f/3.5-4.5 Contax Aria Carlzeiss T* Distagon 28mm f/2.8, Tessar 45mm f/2.8, Sonnar 180mm f/2.8, Vario-Sonnar 28-85mm f/3.3-4 Fuji Reala 100, AutoAuto 200, X-TRA 400 Fuji Provia 100f (RDP III) [일본] 1. 나라속의 작은 나라 1 (하우스텐보스) 2. 나라속의

나라속의 작은 나라 1 (하우스텐보스)

[연작] 5,336  376 
+ --.-- + 2004.08.04 - 2004.08.07 일본, 우레시노 온천, 후쿠오카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Huis Ten Bosch) 2004.09.15 - 2004.09.17 일본, 사세보, 후쿠오카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Huis Ten Bosch) Contax N1 Carlzeiss T* Vario-Sonnar N 24-85mm f/3.5-4.5, Vario-Sonnar N 70-200mm f/3.5-4.5 Contax Aria Carlzeiss T* Distagon 28mm f/2.8, Tessar 45mm f/2.8, Sonnar 180mm f/2.8, Vario-Sonnar 28-85mm f/3.3-4 Fuji Reala 100, AutoAuto 200, X-TRA 400 Fuji Provia 100f (RDP III) [일본] 1. 나라속의 작은 나라 1

남국의 노을을 바라보며 (보라카이)

[연작] 1  5,518  219 
남국의 노을을 바라보며 본국은 추운 겨울 날씨지만 지금 나는 이 해변에서 남국의 노을을 보고 있습니다. 황홀한 일몰 풍경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지금 시즌이면 며칠에 한번씩은 이런 일몰이 생긴다며 무덤덤합니다. 먼 곳의 낯설은 풍경들을 보고 다니면서 얻었던 가장 큰 배움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둘러 본 내 주변에도 아름다운 것들이 가득 있다는 발견이었습니다. 2005.01.05 Boracay, Philippines 필리핀, 보라카이 Ricoh GR21, Ricoh 21mm f/3.5 Contax RX-II Contax Carlzeiss T* Vario-Sonnar 28-85mm f/3.3-4 Contax CarlZeiss T* Sonnar 180mm f/2.8 Fuji X-TRA 400 SkyMoon.info [김광민]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https://youtu.be/Zl45irPz3ZU

삶의 여행 [MV]

[연작] 4,677  231 
삶의 여행 여행은 일상의 떠남입니다. 하지만 삶을 외면하려 떠남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을 다해 세상속에서 삶을 찾습니다. 편리함이 없는 섬을 찾아 갑니다. 편안함을 찾아 그 곳으로 갑니다. 나의 삶으로부터 다른 삶들로의 여행. 하지만 여전히 삶에서 삶으로의 여행. 삶의 여행... - Gili-T 사람들 - - Gili-T 여행자들 - - Gili-Trawangan Island - 2017.07.07 - 2017.07.18 인도네시아 롬복 길리 트라왕안 Gili-Trawangan, Lombok, Indonesia Sony A6000 Sony E 16-50mm f/3.5-5.6 OSS Sony E 50mm f/1.8 Galaxy S7, LG G5 [휴양] 혼자만의 여행지 (오스트리아) 서로가 삶의 여행 삶의 여행 (MV) 자

삶의 여행

[연작] 1  10,490  120 
삶의 여행 여행은 일상의 떠남입니다. 하지만 삶을 외면하려 떠남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을 다해 세상속에서 삶을 찾습니다. 편리함이 없는 섬을 찾아 갑니다. 편안함을 찾아 그 곳으로 갑니다. 나의 삶으로부터 다른 삶들로의 여행. 하지만 여전히 삶에서 삶으로의 여행. 삶의 여행... - Gili-T 사람들 - - Gili-T 여행자들 - - Gili-Trawangan Island - 2017.07.07 - 2017.07.18 인도네시아 롬복 길리 트라왕안 Gili-Trawangan, Lombok, Indonesia Sony A6000 Sony E 16-50mm f/3.5-5.6 OSS Sony E 50mm f/1.8 Galaxy S7, LG G5 [휴양] 혼자만의 여행지 (오스트리아) 서로가 삶의 여행 삶의 여행 (MV) SkyMoon.info [Stony Skunk]

서로가

[연작] 4,750  261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런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 엽서 : 엽서 : 엽서 : 엽서 Fuvafen Fushi, Zitahli - Maldives Fourseasons Kuda Furaa, Landaa Giraavaru - Maldives 몰디브 - 후아펜푸쉬, 지탈리 포시즌 쿠다후라, 포시즌 란다기나바루 EOS 1D Canon EF 135mm f/2 L, EF 50mm f/2.8 Micro Voitglander R2, Ricoh GR 21, Contax T3 Canon EOS 5D Canon E

여행 II (태국)

[연작] 5,529  103 
여행 2 때로는 세상의 모습에 의미를 두지 않고 그저 순수하게 즐거운 시간만을 위한 여행이 더욱 행복할 때가 있다. 심각하게만 바라본다고 해서 삶이 더욱 진중해지고 무게감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의미라는 것은 사람이 가지는 것이지 세상이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방콕 - 새벽사원과 왕궁 제 2장 : 파타야 제 3장 : 사람들 2003.08.15 - 2003.08.17 태국, 방콕, 파타야 (Thailand, Bangkok, Pattaya) Minolta TC-1, Minolta Rokkor-G 28mm f/3.5 Contax FX-3, Carlzeiss T* Sonnar 180mm f/2.8 Contax G2, Carlzeiss T* G-Biogon 21mm f/2.8, G-Planar 35mm f/2, G-Planar 45mm f/2, G-Sonnar 90mm

잘츠부르크의 거리 풍경 (오스트리아)

[연작] 1  5,999  310 
잘츠부르크의 거리 풍경 모짜르트의 음악 속에는 너무도 많은 악상들이 있다. 그가 오선지 위에 음표를 그릴 때를 상상하면 너무도 많이 떠올라서 손이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마저 옅보일 때가 있다. 모짜르트는 언제나 오전이나 낮에 즐겨 듣게 된다. 밤에라도 그를 들을라치면 눈 감은 후에도 내내 떠오르는 이미지들로 불면증에 걸리기 쉽상이다. 이곳의 간판은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반짝이는 머리 속 악상들을 바라보았던 그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2007.05.12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Salzburg, Austria Canon EOS 1D Canon EF 70/200mm f/2.8 L [오스트리아] 1. 혼자만의 여행지 (잘츠카머쿠트) 2. 잘츠부르크의 거리 풍경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프랑크푸르트) 2. 산책 (하이델베르그 고성) 3. 고독 (하이델베르그) 4. 가지 않은 길 (프랑크푸르트) 5. 하루 (프랑크푸르트) 6. 귀천(歸天) (프라하) 7. 여유 (프라하) 8. 떠남 (빌룬트, 독일, 체코) 9. 여행 (로만틱가도) 10. 저녁 (로텐부르크) 11. 사람들 V (사람들 속에서 사람을 찾다)

나무 (Tree) 2

[연작] 5,063  160 
나무 - 원태연 왜 하필 나는 당신 가슴속에서 태어났을까요 넓은 곳에서 자유로운 곳에서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여기서만 이렇게 자라나고 있을까요 2004.01.04 창원 주남저수지 부산 용호동 철거촌, 천주교 묘지 Contax NX Carlzeiss T* Vario-Sonnar 28-80m f/3.5-5.6, Vario-Sonnar 70-200mm f/3.5-4.5 Nikon 35Ti, Nikkor 35mm f/2.8 Fuji Reala 100, Fuji Superia 100, Fuji AutoAuto 200 Scanned : Fuji SP-2000 (Fuji Frontier-350 Digital lab.) [나무] 나무 (Tree) 1 나무 (Tree) 2 SkyMoon.info [원태연 작시, 유지태 낭송] 나무 https://youtu.be/wfa26907a20 나무 - 원태연 왜 하필 나는 당신 가슴속에서 태어났을까요 넓은 곳에서 자유로운 곳에서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여기서만 이렇게 자라나고 있을까요

겨울이 지나가며

[연작] 5,658  211 
이렇게 소중한 하나의 겨울이 지나갑니다. 나도 이제는 시간의 흘러감을 행복해 하기를 바랍니다. 2003.02.15 강원도 철암 문화답사 소모임 월례 정기 출사 Contax N1 Carlzeiss T* Vario-sonnar 24-85/3.5-4.5 Fuji AutoAuto 200 [Special Thanks] 산야님: 좋은 출사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늘나무님: 이번 문답 모임을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모노님: 먼길을 안전하게 운전해 주셨습니다. automast님: 먼 길을 안전하게 운전해 주셨습니다. SkyMoon.info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https://youtu.be/FuI3OBEBxUA https://youtu.be/xsli4j05h5E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엔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겐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

시작 (始作)

[연작] 5,007  274 
:::::::::::::::::::::::: :::::::....:::..:::.:::: :::.....::::::.::..::::: :::...::::::::::.::::::: :::..:::::::::.::::::::: ::::.:::::::.::::::::::: :::::......::::::::::::: :::::::::::::::::::::::: 2003.04.19 청도 오후, 비 Leica M6, Summicron-M 35mm f/2.0 (6/8) Rollei SL35e, Rolleinar-MC 135mm f/2.8 Ricoh GR21, Ricoh 21mm f/3.5 Fuji Reala 100, AutoAuto 200 Kodak MAX 400 SkyMoon.info [박강수] 시작 (1집 Soon) https://youtu.be/AMd52RBf2fM 버릴 수가 없어 이제 모든 걸.. 잃어버렸다던 단 한번 기회라고 나에게 이 순간은 놓칠 수가 없어 이제 네 마지막 꿈인걸... 영원히 변하지 않는 시작과 끝이 되어 줄 내 남은 시간 다 주어도 좋을 사람 그대와.. 사랑할 수 만 있다면 그대와 함께

시간 (時間) IV (회룡포)

[연작] 5,475  131 
지난 시간은 기억으로만 남고 다가 서는 시간은 아직 존재 하지 못합니다 현재는 빛의 속도로 지나서 볼 수도 잡을 수도 없습니다. 2002.10.11 회룡포 2002.10.26 포항 장기면 Canon EOS D60 Canon EF 16-35mm f/2.8 L, EF 28-70mm f/2.8 L, EF 70-200mm f/2.8 L IS Canon G2 [Special Thanks] burett, 류비아, 야이야, 러셀님과 함께 출사 [관련 연작] 1. 시간 (時間) I 2. 시간 (時間) II 3. 시간 (時間) III 4. 시간 (時間) IV (회룡포) 5. 시간 (時間) V (부다페스트) 그것이 있는 곳 (회룡포) - 선(禪) 4 SkyMoon.info [Michala Petri] Satie-Gymnopedie (Air) https://youtu.be/ZFJM8GKdX7g https://youtu.be/J0HbZDfrni4

편지 (便紙)

[연작] 5,198  126 
편지 (便紙)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나는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正直)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에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玲瓏)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始作)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便紙)를 쓴다. 한 귀절을 쓰면 한 귀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便紙)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그래서 이 편지(便紙)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2003.04.05 대구, 동촌 유원지 (맑음) Canon New-F1 Canon FD 85/1.2 Contax T3 Fuji Reala 100, Superia 100, AutoAuto 200 [관련 연작] 봄이 오면 인연의 무게 상춘 서한 (賞春 書翰) 4월의 나른한 햇살 아래서 편지 (便紙) 어느 화창한 봄날 눈이 된 꽃잎을 위해 II 눈이 된 꽃잎을 위해 I SkyMoon.info [심성락] 봄날은 간다 https://youtu.be/jOokSgc8e78

봄을 위하여

[연작] 5,298  205 
봄을 위하여 - 천상병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기운이 회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론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2003.04.12 창녕 우포늪 Contax RX Carlzeiss T* Vario-Sonnar 35-70mm f/3.5 Ricoh GR21, Ricoh 21mm f/3.5 Kodak MAX 400 SkyMoon.info [Julie London] Gone With The Wind https://youtu.be/jGwjjiXIdkE https://youtu.be/DSRIzWakTC4 Gone with the wind, Gone like a leaf that has blown away. Gone with the wind, my romance has flown away. Yesterday's kisses are still on my lips, I had a lifetime of heaven at my fingertips. But now all is gone, gone is the raptu

가을 하늘은 칼 한자루

[연작] 4,809  244 
가을 하늘은 칼 한자루 시리도록 푸른 빛은 마음이 베이고 칼날 위에 선 바람은 앉을 곳이 없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중에서 - 2018.10.10 LG F800S SkyMoon.info [Jordi Savall] Vivaldi_Farnace, RV711 Sinfonia-Andante https://youtu.be/aa6SWyn_i6A Jordi Savall, Le Concert des Nations Farnace, RV 711, Sinfonia: IAndante - Allegro Composer: Antonio Vivaldi Released: 2009-09-21 Alia Vox

산길을 오르며

[연작] 5,148  246 
그 해 겨울 산을 오르는 자동차 안에서 급한 전화 통화로 결국 카메라에 손도 못 대보고 되돌아왔던 길이 있었다. 그리고 한 해가 지난 후 그 길을 다시 오른다. 이번엔 자동차가 아니라 두 발로 걸어간다. 흘려 보낸 과거만큼 흘러 오는 시간들이 있다. 시간이라는 것이 흐르는 강물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은 다만 흐를뿐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나무와 숲 길을 가다 바라보다 그리고 바라보다 2003.04.26 해인사 백련암, 맑음 Leica M6, Leica M-Summilux 35/1.4 Ricoh GR21, Ricoh 21/3.5 Fuji Superia 100, AutoAuto 200 [Special Thanks] 류비아님 : 즐거운 출사였습니다. SkyMoon.info [Jethro Tull] Wond'ring Aloud (Aqualung) https://youtu.be/KqTJSUeZY98 Wondering aloud How we feel today Last night sipped the sunset My hand i

옛사랑

[연작] 5,385  205 
옛사랑 - 이문세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 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 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울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대로 내버려두듯이.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 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여 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사랑이란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 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엔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2003.01.23 새벽 3시 대구 화원 명곡 2003.09.13 새벽 3시 (태풍 매미 진행중) 대구, 화원 명곡미래빌 Canon EOS D60, Canon EF 28-70/2.8L Nikon 35Ti, Nikkor 35/2.8 Kodak T400CN SkyMoon.info [이문세] 옛사랑 https://youtu.be/BDH4

겨울 2003

[연작] 6,678  257 
빗장 - 김용택 내 마음이 당신을 향해 언제 열렸는지 시립기만 합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논둑길을 마구 달려 보지만 내달아도 내달아도 속떨림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시도때도 없이 곳곳에서 떠올라 비켜주지 않는 당신 얼굴때문에 어쩔 줄 모르겠어요 무얼 잡은 손이 마구 떨리고 시방 당신 생각으로 먼산이 다가오며 어지럽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당신을 향해 열린 마음을 닫아보려고 찬바람 속으로 나가지만 빗장 걸지 못하고 시린 바람만 가득 안고 돌아옵니다. 2003.01.10 화원 명곡 2003.01.10 해인사 2003.01.11 창원 동판 저수지 2003.01.25 화원 명곡 Contax 139Q, Polar 18-28mm F4 Ricoh GR21, Ricoh 21mm F3.5 Minolta X700 mps, Minolta Rokkor-X 45mm F2, Minolta MD 24mm F2.8 Contax G1, G2 Contax T* G Biogon 21mm F2.8, G Planar 35mm F2, G Planar 45mm F2, G Sonnar 90mm F2.8 Canon EOS D60 EF 28-70mm F2.8L, 70-200mm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연작] 4,659  253 
그리운 통화 - 추영희 한번 주고받은 눈길만으로도 소설처럼 죽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산다는 일이 무시로 아파 살을 부비며 밤새 편지를 써봐도 심장에 쾅쾅 박히는 수신인 불명의 낙인 아침이면 언제나 머리맡에 수북히 쌓이는 단어들의 절망 '여보세요' '보고 싶군요' '건강 하세요' 이 흔한 말 한번 나누기가 그리 힘든 일인지 작은 기침 소리라도 보고 싶은 인사 한마디로 들려올까 열 손가락 끝끝마다 깨물고 다이얼링 하면 그대의 깃털 같은 목소리는 부재하고 밤새도록 뒤척이는 약속의 낱말들 딸가닥 핏줄 끊어지는 소리 회선을 타고 영혼의 뿌리를 흔들며 울 때 나는 유서의 말을 준비합니다 내버려 두십시오 부디 사랑하는 자 사랑하게 그리운 자 그리워하게 살아 주십시오 살아 있어서 고마운 그대

사람들 I (길위에서)

[연작] 7,115  244 
난 어디에 있는 걸까? 천만 번 돌리다가만 공중전화의 그 신호음 속에 숨어 있을까? 나의 참 모습은... 의미 없는 한숨으로 문득 떠 오르는 나의 옛날 얘기들 어디에 있는 걸까? 많은 이야기와 노래가 숨어 있는 스피커 속에 숨어 있는 걸까? 어지러진 발자국이 새겨진 보도(步道)블록 사이에 작은 민들레 꽃 바로 그것일까? 어디에도 없던 내 모습은... 1991.12.29. PM 5:55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2001.12.02 대구 국채보상공원, 화원 2002.02.02 대구 경대치의대 CEC 정모 Canon PowerShot G1 Canon EOS 30, BP300 Canon EF50/1.8 II, EF70-210/3.5-4.5 USM, Sigma 24-70/2.8 Ex Asp DG,DF Kodak TMAX 100, Ilford FP4 plus 125 Nikon Coolscan LS 40-ED [Special Thanks] 러셀, 산야님 [관련 연작] 사람들 I (길위에서)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사람들 I

바라본다는 것

[연작] 5,107  345 
비 오는 날 비를 보고 바람 부는 날 바람을 본다. 세상엔 볼 수 없는 것이 없고 보이는 것도 없다. 본질은 아름다움과 더러움의 구별이 없다. 본질을 바라본다는 것은 절대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절대적인 더러움도 본다는 뜻이다. 큰 행복만큼이나 큰 수치심이 따르는 일이다. 세상의 진리에 대해서 말하는 철학, 사상, 예술, 종교, 학문들... 다들 본성과 진리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솔직히 말하지 못한다. 그 본질의 솔직함을 감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그것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나는 여지껏 진리의 더러움과 아픔을 이야기 하는걸 들은 적이 없다. 2004.05.02 대구 고모역 Canon EOS-1D Canon EF 70-200/2.8 IS SkyMoon.info [Aoife Clancy] Reconciliation (Silvery Moon) https://youtu.be/zHuQ4gR_qIQ When summer time has come And autumn winds are threatening To blow our love away It's then love will be tested. Arm in arm we'll stand, Side by side together

어느 한가한 하루

[연작] 4,764  285 
하루쯤은 세상일 다 잊고 그냥 나무그늘에 누워서 파랗게 맑은 하늘을 눈부셔하면서 기분 좋게 낮잠 한숨 자고픈 날이 있다. A. 보리암 일출 B. 가천리 다랭이 논 C. 남해의 바닷가에서의 산책 D. 오후의 어촌 풍경 --- 2003.06.08, 맑음 경남 남해군(금산보리암, 가천리마을, 해수욕장, 멸치마을) 문화답사 소모임 월례 정기 촬영회 Contax TVS III : CarlZeiss T* Vario-Sonnar 30-60mm f/3.7-6.7 Ricoh GR21 : Ricoh 21mm f/3.4 Contax AX Carlzeiss T* Sonnar 135mm f/2.8, Planar 50mm f/1.4 Fuji Reala 100, AutoAuto 200, Kodak MAX 400 [ 남해 / South sea] 8년만에 갔던 그 곳 (지심도) 어느 한가한 하루 SkyMoon.info [Pepe Romero] Bach-

삶 IV

[연작] 5,846  174 
삶 IV 사람은 미래에 대해 얼마나 자유로울까? 찰라의 순간에도 평생의 고민으로도 알 수 없는 수 많은 이유들이 밀려 드는 시간의 흐름을 벗어 나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떤 자유가 남아 있는 것일까? 이 곳이 어딘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선택이라는 것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그 선택이라는 단어 속에 의미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2003.05.08, 2003.06.20, 2003.06.26, 2003.07.01, 2003.07.21, 2003.08.21, 2003.09.13, 2003.09.14, 2003.09.16, 2003.09.22, 2003.10.01, 2003.10.02, 2003.10.04, 2003.10.05, 2003.10.19 군위 압곡사, 안동 와룡, 동해, 파계사, 경상북도 도청교, 대구 시내, 성서 과학공원, 삼덕동 133, 경상 감영 공원, 계명대 캠퍼스, 화원 명곡, 화원 명곡 용연사 Rolle

사랑하면 할수록

[연작] 5,781  202 
사랑하면 할수록 - 유영석 노을 지는 언덕 너머 그대 날 바라보고 있죠. 차마 말하지 못한 내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나요? ... The more I love you - Yu Youngseok You are looking at me over the sunset hill Did you already know my indescribable heart? 2003.02.22 부산 낙동강 하구언 Rollei SL35e, Rolleinar-MC 135mm f/2.8 Ricoh GR21, Ricoh 21mm f/3.5 Fuji Superia 100 Kodak MAX 400 [부산] 1. 사랑하면 할수록 2.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3. 어느 날 바다를 가다 SkyMoon.info [한성민] 사랑하면 할수록 (클래식 OST) https://youtu.be/A0YVtxzemH4 https://youtu.be/C8g-MyS_nO4 노을 지는 언덕 너머 그대 날 바라보고 있죠 차마 말하지 못한 내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나요 왠지 모르게 우리는 우연처럼 지내

어느 날 바다를 가다

[연작] 1  5,268  245 
어느 날 바다를 가다 어느 날 바다를 갔다.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한 바람과 카메라와 필름 세 통, 잊혀지기 포기한 마음 하나 들고... 그 곳에 갔다. ... One day, I went to the sea. With a wish that should not be said, one camera, three cans of film, and a heart that has given up on being forgotten... I went there. 2003.03.23 부산 오륙도 Ricoh GR21, Ricoh 21mm f/3.5 Nikon FM2, Nikkor 45mm f/2.8 Fuji AutoAuto 200 [부산] 1. 사랑하면 할수록 2.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3. 어느 날 바다를 가다 SkyMoon.info [T-Square] Catcher in the Rye https://youtu.be/fKSe8v0VSBg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연작] 4,993  310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세상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라고 한다. 세상 속을 살면서 무언가를 원한다면 자신이 움직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믿었다. 그런 줄 알고 나 자신을 믿으며 살아 왔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세상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설령 자기 자신이라 할지라도... 1개월 전 그리고 그 1개월 후 개인적인 버릇이지만 촬영을 마치고는 남은 필름을 카메라에 남기지 않는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이 카메라에는 필름이 남아 있었다. 하나의 필름에 반은 2월 22일날 촬영이고 반은 3월 23일날 촬영이었다. 꼭 한 달만에 필름 한 롤을 촬영한 셈이다. 그 한 달동안 나는 무엇을 겪었었나.. 나는 무엇이 변했던가... 하며 지난 필름들을 바라 보았다. 2003.02.22 부산 낙동강 하구언 2003.03.23 부산 오륙도 Ricoh GR21, Ricoh 21mm f/3.5 Kodak TMAX 100 (TMX) [부산] 1. 사랑하면 할수록 2.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3. 어느 날 바다를 가다 SkyMoon.info [리즈(Leeds)] 그댄

꽃이 있는 풍경

[연작] 4,975  362 
꽃이 있는 풍경 _ / | / | / ~ - Chapter 1 - 2003.01.19 대구 수목원 2003.07.12 대구 Dijon (Italian restaurant) Leica R8 Leica Apo-Elmarit 100mm f/2.8 Macro Minolta TC-1, Rokkor-G 28mm f/3.5 Konica chrome SRA 100 Fuji Reala 100 SkyMoon.info [Jethro Tull] Elegy (Stormwatch) https://youtu.be/YCl4TJCQrUM https://youtu.be/bSZbyAEJIx0 https://youtu.be/0uVSpN7SZSA Jethro Tull - Thick As A Brick 7세부터 16세의 영국 소년소녀들이 대거 참가하는 문학경진대회에서 Gerald Bostock 이라는 8세의 소년이 "Thick As A Brick"이라는 대 서사시로 최고의 영예를 얻었다. 그러나 BBC-TV를 통해 그의 대 서사시가 낭송된 후 수백 명의 어른들의 항의와 우려가 방송국으로 날아들었고, 결국 네 명의 저명한 소아정신과
  • 초기화
  • 날짜순
  • 조회순
  • 추천순
정렬
검색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Search

  •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책임의 한계, 법적고지
  • 안내
  • 문의
  • [to Mobile]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Heart to see the world
Login 회원가입 암호찾기
MENU
홈으로
문의
  Public Forum
  • 손님 갤러리
  • 추천 사진
  • 추천 음악
  • 추천/정보
  • 하늘 작성,편집
  • 광장 (Plaza)
  • 하늘 중고 판매
  Arts in Life
  • Photo Essay, Photo Poem
  • Photography
  • Poem, Calligraphy
  • Photos at tistory/
  • Photos at facebook/
  Info Service
  • 기기 설정 / 유틸
STATS
  • 159 명현재 접속자
  • 1,322 명오늘 방문자
  • 3,380 명어제 방문자
  • 12,976 명최대 방문자
  • 2,101,059 명전체 방문자
  • 5,521 개전체 게시물
  • 697 개전체 댓글수
  • 47 명전체 회원수
SEARCH
MEMBER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SERVICE
  •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