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을 함께 한 노래를 들으며

하늘 No.119 [연작] 4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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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떠나려해  


일년을 함께 한 노래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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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질 수 있는 시간은
과거라는 이름의
그것뿐이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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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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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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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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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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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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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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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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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11.06
내장산 백양사

Contax AX
Carlzeiss T* Sonnar 135/2.8
-현상 데이터-
Agfa APX-400
Black and white film : D-76 proess (-1 Stop developed)
Agfa Rodinal special B&W film developer
Agfa AgeFix Fixer

 SkyMoon.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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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떠나려해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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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OAQI955ts
시간이 가면 또 잊혀지려나 멀리서 바라만 봤던 그 모습 나에겐 다가올 내일이 있어 모든걸 뒤로 인정해 두려해 너를 만나서 참 좋았었다고 이렇게 멀어져 미안하다고 서로를 위해 더 잘된 거라고 모든걸 뒤로 인정해 두려해 무지한 나의 모습이 싫어져 갈 곳을 찾아 나 헤매기 위해 떠나려해 난 떠나려해 나를 찾아 워 나를 찾아 떠나려해 난 떠나려해 나를 찾아 워 나를 찾아

https://skymoon.info/a/PhotoEssay/119  

지름길이 정말 지름길이었으면 그냥 길이라 불렸을 것이다 [하늘-지름길]

가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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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름다운 강 동강은 송천과 골지천으로 시작하여 정선군 북면 여량리에서 만나 비로소 조양강이 된다. 조양강은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오대천과 만나 살을 찌우고 정선읍을 가로질러 가수리에서 사북 고한에서 내려오는 동남천과 몸을 섞으면서 동강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동강의 첫 시작 가수리. 정선에서 가수리 초입까지는 6킬로 정도의 거리이다. 평창 방면으로 42번 국도로 조양강을 따라가다 보면 광하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밑으로 내려서면 가수리로 가는 길이다. 가수리는 수매, 북대, 갈매, 가탄, 유지, 하매 등 6개의 부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6개 부락 통틀어 봐야 50여호 남짓한 이곳은 고추와 옥수수 농사가 주업이다. 오송정과 느티나무 그리고 가수분교가 있는 곳이 '수매'다. 가수리는 물이 아름답다(佳水)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물이 아름답다는 '수매'는 그 본래 이름이 '수며'였다. 옛날 신라가 남진하던 고구려 세력을 몰아내고 한강 상류지역을 손에 넣으면서 명명한 것이라는데, 땅이름은 삼국시대에 생겨났지만, 마을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더 길다. 가수리 분교에는 22명의 아이들이 다닌다. 수매, 북대와 멀리 갈매 부락에서 모여든 아이들은 올해에도 또 두 명이 도회지로 떠난다. 이곳에서 만난 민정이(2학년 9살)는, "이윤미는요 2월에 이사 가고여, 전동연이는요 3월에 이사 간데요." 영근이 오빠(5학년), 숙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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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자(者)와 남은 자(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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