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한국말을 알아 듣는 사람이 주위에 없으니 혼자 걸으며 중얼 거려도 그 비밀이 새나가지 않겠다 싶다. 길거리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지극히 개인적인 편지와 메모를 써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혹시나 볼까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좋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편안히 혼자가 될 수 있는 시간이다. 2002.03.09, 2002.03.13 독일, 하이델베르그 시내 (Deutsche, Hidelberg, Downtown) Contax T3 Carlzeiss T* Sonnar 35mm f/2.8 Leica M6 Leica M Summilux 35mm f/1.4 Canon D60 EF 28-70mm f/2.8 L, EF 100mm f/2.8 Macro Fuji Superia 100, Reala 100, Provia 100f (RDP III) Kodak TMAX 100, Kodak MAX 400, E100VS [독일, 체코] 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프랑크푸르트) 2. 산책 (하이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