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은 언제나 기억을 원한다 (지중해 크루즈) [MV]

하늘 No.250 [연작] 4637


[Don Williams] I'm just a country boy, If I need you  


영혼은 언제나 기억을 원한다 (지중해 크루즈)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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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언제나 기억을 원한다

영혼은
과거를 소중히 하고
미래를 기대한다

시간속의 어떤 경험은
죽어서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영혼에 남긴다.

하지만
그런 경험은
삶에서
그리 흔치 않다.

영혼은
많은 기억을 원한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중에서 -

밀라노(Milano), 이태리(Italy)
No. A1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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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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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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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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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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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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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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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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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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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Barcelona), 스페인(Spain)
No. B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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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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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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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센프로방스(Aix-en-Provence), 프랑스(France)
No. 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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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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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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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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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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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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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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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6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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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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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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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8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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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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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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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1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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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Napoli), 카프리(Capri), 이태리(Italy)
No. D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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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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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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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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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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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4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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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Palermo), 이태리(Italy)
No. 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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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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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Cr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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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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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Paris), 프랑스(France)
No. G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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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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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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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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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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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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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지중해 크루즈 투어 2007 (Costa Fotuna Cruise) 2007.10.01~18 이태리(Italy) 밀라노(Milano), 사보나(Savona), 나폴리(Napoli), 카프리(Capri), 팔레르모(Palermo) 스페인(Spain) 바르셀로나(Barcelona), 팔마(Palma) 프랑스(France) 악센프로방스(Aix-en-Provence), 파리(Paris) Contax 645 Contax645 Planar 80mm f/2 Contax645 Distagon 35mm f/3.5 Contax645 Sonnar 140mm f/2.8 Contax TVS Digital Contax Vario-Sonnar 7.3-21.9mm f/2.8-4.8 Leica M6 Leica Summilux 35mm f/1.4 Nikon 35Ti Nikkor 35mm f/2.8 Contax G1 Contax G Planar 45mm f/2 Fuji Reala 100, Fuji NPS-160, Fuji AutoAuto 400 Ilford XP-2 Super [자료] Costa Fotuna Cruise SkyMoon.info 영혼은 언제나 기억을 원한다 (지중해 크루즈) [MV] Photo-Image [Don Williams] I'm just a country boy
영혼은 언제나 기억을 원한다 (지중해 크루즈) [MV] Photo-Image https://youtu.be/stjwRZHZ3ao https://youtu.be/MDt9bPCPBGk
I ain't gonna marry in the fall I ain't gonna marry in the spring 'Cause I'm in love with a pretty little girl Who wears a diamond ring And I'm just a country boy Money have I none But I've got silver in the stars Gold in the mornin' sun Gold in the mornin' sun. Never gonna kiss The ruby red lips Of the prettiest girl in town Never gonna ask her if she'd Marry me I know she'd turn me down. 'Cause I'm just a country boy Money have I none But I've got silver in the stars And gold in the mornin' sun Gold in the mornin' sun I never could afford A store bought ring With a sparkling diamond stone All I could afford Is a loving heart The only one I own 'Cause I'm just a country boy Money have I none But I've got silver in the stars And gold in the mornin' sun Gold in the mornin' sun
[Don Williams] If I need you 영혼은 언제나 기억을 원한다 (지중해 크루즈) [MV] Photo-Image https://youtu.be/9iQ0PDEyXAI https://youtu.be/QHoAg-LlVVM
내가 당신을 필요로 한다면, 내게 와 줄 건가요 내 고통을 덜어주러 올 건가요 당신이 날 필요로 한다면, 나는 당신에게 가겠어요 당신의 고통을 덜어주러 바다를 헤엄쳐 가겠어요 If I needed you, would you come to me? Would you come to me for to ease my pain? If you needed me, I would come to you I would swim the sea for to ease your pain 밤은 쓸쓸하고 아침이 태어나죠 사랑의 빛과 함께 아침이 와요 해가 뜨는 걸 놓치게 돼요 당신이 눈을 감고 있으면 그럼 내 심장은 둘로 찢어질 거예요 Well, the night's forlorn and the morning's born And the morning's born with the lights of love And you'll miss sunrise if you close your eyes And that would break my heart in two 내가 당신을 필요로 한다면, 내게 와 줄 건가요 내 고통을 덜어주러 올 건가요 당신이 날 필요로 한다면, 나는 당신에게 가겠어요 당신의 고통을 덜어주러 바다를 헤엄쳐 가겠어요 If I needed you, would you come to me? Would you come to me for to ease my pain? If you needed me, I would come to you I would swim the sea for to ease your pain 내 사랑은 지금 나와 함께 있어요 그녀에게 보여준 후로 내가 어떻게 백합 같은 그 손을 내 손에 올려놓는지 (보여준 후로) 누가 인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녀가 바로 가난한 사람들이 찾아다니던 보물이라는 것을 Baby's with me now since I showed her how To lay her lily hand in mine Who could ill agree, she's a sight to see A treasure for the poor to find 번역: https://bardland.tistory.com/567
이태리(Italy) - 밀라노(Milano) 이탈리아의 북부에 있는 도시로, 롬바르디아주의 주도이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의 최대 도시로, 롬바르디아 평원 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 강이 이 도시를 흐르고 있다. 인구는 2009년 현재 130만 명이며, 광역 도시권 내에 337만 명이 거주한다. 밀라노 대도시현의 인구가 320만 정도이며 면적이 1500km2로 대략 300만정도의 도시로 봐야 한다. 시내 인구는 수도 로마 다음으로 많으며, 광역 도시권 인구는 로마를 훨씬 초과하여 이탈리아 최대의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밀라노는 국제, 다국적 도시로도 불리는데, 인구의 13.9%가 외국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유럽의 주요 도시이기도 한데 주요 교통수단이 밀라노를 통과하며 많은 유적지들이 남아 있고, 밀라노는 금융과 많은 비지니스 사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어 유럽에서 손꼽히는 도시이다. 이태리(Italy) - 카프리(Capri)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현 카프리 섬에 위치한 코무네다. 카프리 섬의 동쪽과 중앙은 카프리에 속하며 서쪽은 아나카프리에 속한다. 신혼 여행객들의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이태리(Italy) - 팔레르모(Palermo)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654,121명(2011년 기준)이다. 시칠리아주의 주도이며, 티레니아해에 면하는 항구도시이다. 팔레르모는 기원전 8세기에 건설된 오래된 도시이다. 처음에는 페니키아의 식민도시였고, 그 후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9세기 아랍 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번창하기 시작하였고, 12세기 시칠리아 왕국이 성립된 후 그 수도로 더욱 발전하여 유럽의 중요한 문화중심지 중 한 곳이 되었다. 중세 시대에 번영을 누렸던 흔적이 시 곳곳에 남아 있으며 특히 아랍풍의 건물 양식이 눈길을 끈다. 역사적인 건물이 많고 기후가 온화하여 관광지로 인기가 있다. 시칠리아 주의 주도로서 행정의 중심지이며, 최대의 도시로서 상공업의 중심지이다. 항구는 시칠리아의 중요한 교역항 중 하나이며, 팔레르모 국제공항은 시칠리아의 최대 공항으로 이탈리아 각지는 물론이고 유럽의 주요도시와도 항공 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스포츠 팀으로는 축구의 세리에 A에 속해 있는 US 팔레르모가 유명하다. 스페인(Spain) - 바르셀로나(Barcelona)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부터 프랑스 남쪽 피레네 산맥과 접경지역을 아우르는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인구는 1,620,343명(2018년)이고 면적은 101.3 km²이다. 도시의 명칭은 고대 페니키아어인 '바르케노(Barkeno)'에서 유래하였다(또는 B.C. 3세기경 스페인 식민지를 개척한 카르타고의 장군 하밀카르 바르카(한니발 바르카의 아버지) 가문의 성에서 유래했다는 의견도 있다). 1992년 하계 올림픽이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었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와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등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도시로 유명하다. 프랑스(France) - 악센프로방스(Aix-en-Provence) 프랑스 남부 부슈뒤론주의 도시이다. 마르세유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인구는 약 13만 명이다 프랑스(France) - 파리(Paris) 프랑스의 수도로, 프랑스 북부 일드프랑스 지방의 중앙에 있다. 센 강 중류에 있으며, 면적은 105km2.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224만 명이다. 파리의 행정 구역은 1~20구로 나뉘어 있다. 센 강을 기준으로 우안(rive droite)과 좌안(rive gauche)으로 나뉜다. 우안은 전통적으로 정치, 경제 기능이 집중된 곳으로 정부 기관, 사무실, 백화점, 주요 기차역 등이 집중해 있다. 반면 좌안은 교육 기능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좌안의 라틴 지구에는 소르본을 비롯한 대학 및 그랑제콜, 연구소 등이 집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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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PhotoEssay/250  

살아있으면서살아있음을느끼지못할때회의로만느껴지는삶의뒷꼍에있을때그럴때네가더욱그립다 [하늘-나의 사랑아]

남프랑스에서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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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에서 쓰는 편지 이 곳의 햇볕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 빛 속에 있으면 고흐의 그림에는 왜 그리 빛들이 많았는지 수긍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햇살 아래 풍경을 바라보며 캔버스를 펴면 누구라도 허공을 떠 다니는 빛들에게 먼저 붓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른거리는 공기를 가로 지르며 함께 춤추던 빛은 고흐의 그림에서 보았던 그것이었습니다. 빛이 아름다운 지중해... 그리고 그 바람이 닿는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을 다니고 있습니다. 마르세유에서 출발해서 고흐가 마지막 작품을 그리며 생을 마감한 아를을 거쳐 도착한 악센프로방스 입니다. 폴 세잔의 고향이었고 그가 말년을 보낸 도시입니다. 세잔이 평생을 바쳐 80여점의 그림을 그렸던 생 빅트와르산... 그는 말년에 그림을 그리기 어려울때조차도 언제나 그 산을 바라보았었습니다. 처음 온 곳이건만 인상파 화가들의 캔버스에서 많이 보았던 익숙한 산과 나무.. 들과 길들이 유화 속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되려 낯선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북쪽 성당을 향해 가던 중 이곳의 명물인 벼룩시장을 지나 도시 한 가운데 작은 광장을 끼고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십니다. 말년의 세잔이 매일 앉아서 햇살을 즐기던 곳이었입니다.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어느 물방울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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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물방울의 회상 한 방울.. 두 방울... 얼었던 겨울이 느끼기도 어렵게 조금씩 녹아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시간은 흘러갑니다. 나는 흘러가는 강물 속에서 이름도 갖지 못했던 작은 물방울이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흘러가고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작은 굽이를 돌고 너른 모래톱을 느긋이 지나고 폭포 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너무 넓고 깊어 끝을 알 수 없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이 바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나를 감싸던 날 몸이 점점 가벼워집니다. 마침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나는 이제 물방울이 아닌 존재가 되었습니다. 내 몸은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아주 작은 미풍에도 바다보다 더 큰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방울이었을 때와는 비교하지 못할 만큼 가볍고 빨라졌습니다. 그때가 가장 자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끝없이 높고 넓은 세상이 보입니다. 한없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제는 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존재하고 있을까? 자유의 행복과 존재의 의심을 함께 간직한 채 그렇게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만났습니다. 내 몸이 하얗고 작은 너무나 아름다운 눈의 결정으로 변해갑니다. 그때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이었습니다. 곁에

동유럽 기차 여행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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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티 씨 (Scotty - Allan Taylor) 스카티씨는 보통때처럼 향 좋은 몰트 위스키를 한 잔 하면서 오늘 아침 체크아웃 했다고 했다. 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그저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었다. 그는 숙박비가 그리 밀려 있지도 않았다. 떠나며 얼마 남지 않은 숙박비까지 모두 계산 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돌아오길 기약하며 약간의 지불을 남겨 두었을 것도 같다. 나는 그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야. 태양보다도 훨씬 더 뜨겁고 큰 황금빛 별들에서 태어난 존재들이야. 우리가 태어난 별들은 너무 멀리 있어 가끔씩 그것을 잃어 버리곤 하지. 그를 찾아 가는 여정은 너무나 멀어 보여. 하지만 시간 문제일 뿐이야. 언젠가는 모두가 그 끝에 이르게 될 것이야. 너도 결국 그것을 알게 될 것이야. 나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친구여. 스카티씨는 크고 오래된 열두줄 기타를 둘러메고 호텔을 떠났다. 이 곳의 연주를 마치고 스카티씨는 그의 길 위에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이 나의 뇌리에 남아 여전히 흥얼 거리고 있다. 그의 선율이 잊혀지지 않는다. 스카티씨는 지금 밤하늘의 별에게 그의 노래를 불러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별도 그의 음악을 듣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 선율이 들려 온다. 스카티씨는 지금 어딘가에서 별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 있을 것이다. - 번역: 하늘 - 하늘의 세상을

여행을 마치며 1 (캄보디아,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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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며 1 (캄보디아, 베트남) 유난히 매서웠던 이번 겨울에 TV 광고에 마음이 혹해서 무작정 떠난 여름으로의 여행... 영하 2도의 한국을 떠나 섭씨 39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의 캄보디아를 지나 서늘한 가을 날씨의 베트남 하롱베이까지 여름옷도 겨울옷도 아닌 어정쩡한 차림으로 다녔다. 풍경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보면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것은 아직 마르지 않은 눅눅한 한 장의 노란 수건이었다. 그 곁에 소박하기 이를데 없는 몇몇의 옷가지들이 널린 빨랫줄 앞에서 나는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하롱베이의 겨울은 우리나라처럼 매섭진 않지만 내내 비가 오고 안개가 끼는 습한 기후였다. 한국의 10월 하순쯤 되는 온도에서 이런 습기는 금새 온몸을 식게 만들기 마련이다. 이런 날씨에 난방도, 전기도 제대로 없는 물 위의 판자집에서 겨울을 나는 사람들의 옷가지가 겨우 이것뿐이라니... 새롭게 페인트 칠한 판자 벽과 서로 붙어 있는 두 개의 하트를 그려둔 이 집은 신혼 살림을 막 시작한 집이었다. 수건 한 장 보송한 것 쓰기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그들의 신혼은 충분히 행복할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부터 쌓였던 어떤 감정들이 이 의미 없어 보이는 수건 한 장에 마음 깊은 곳의 울림을 느꼈다. ---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뒤돌아 서는 것이었다. 그저 가을날씨로만 느끼는 나는 이들의 겨울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무언가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