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본다는 것

하늘 No.195 [연작] 4404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Aoife Clancy] Reconciliation  


바라본다는 것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비 오는 날 비를 보고
바람 부는 날 바람을 본다.

세상엔 볼 수 없는 것이 없고
보이는 것도 없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1 *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No.2 *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No.3 *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No.4 *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본질은 아름다움과 더러움의 구별이 없다. 본질을 바라본다는 것은 절대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절대적인 더러움도 본다는 뜻이다. 큰 행복만큼이나 큰 수치심이 따르는 일이다. 세상의 진리에 대해서 말하는 철학, 사상, 예술, 종교, 학문들... 다들 본성과 진리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솔직히 말하지 못한다. 그 본질의 솔직함을 감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그것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나는 여지껏 진리의 더러움과 아픔을 이야기 하는걸 들은 적이 없다.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4.05.02 대구 고모역 Canon EOS-1D Canon EF 70-200/2.8 IS SkyMoon.info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Aoife Clancy] Reconciliation (Silvery Moon) 바라본다는 것 Photo-Image https://youtu.be/zHuQ4gR_qIQ
When summer time has come And autumn winds are threatening To blow our love away It's then love will be tested. Arm in arm we'll stand, Side by side together To face the common foe That would tear our love asunder. Tura lura lay Tura lura laddie Tura lura lay Tura lura laddie You fair weathered friend Where are you now I need you Unlike the autumn sun A cold December morning When hard times come around In cold and stormy weather There's only you and I, my love To shelter one another Tura lura lay Tura lura laddie Tura lura lay Tura lura laddie Now there's a time to fight, And...

https://skymoon.info/a/PhotoEssay/195  

삶의 고요함 그리하여 삶 속의 평안 함 [하늘-감정의 파도]

오디오와 사진에 대한 단상(斷想)

4,244  390 
오디오 이야기를 하려다 자기 맘대로 흘러 가버린 이야기 트랜스페어런트 (Transparent) 사전상의 의미로는 투명함 이라고 한다. 오디오 기기를 평가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인 투명성이란 무엇인가? 소리는 보거나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매체가 없고, 순간적으로 들을 수 있으나 곧 사라지는 추상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그 평가 역시 매우 힘들다. 그럼에도 오디오를 통해 재생되는 소리를 평가하는 기준을 간단히 정리하면 음색, 음장, 다이내믹레인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음색이란 각 소리의 특성으로서,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같은 '도'음을 내도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근거가 된다. 즉 기본음은 같으나 그 배음이 달라 소리가 다르게 들리게 되며, 전기 전자적으로는 기음과 배음의 합성인 파형이 서로 다른 것이다. 음장이란 음악이 연주되는 공간감에 대한 평가 용어로서 임장감, 정위감 음장감 등으로 표현된다. 눈을 감고도 연주 (녹음) 실황을 상상할 수 있는 느낌을 전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이내믹 레인지는 소리의 크기와 관련된 것으로 큰 소리와 작은 소리의 차이를 얼마나 정확히 재현해 주는가에 관련된 것이다. 사진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계조라 표현될 수 있다. 그 중 음색은, 재생음은 물론이고 실연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각 악기 고유의 소리를 얼마나 정확히 재생해 주는가는 공간감이나 크기에 앞서 가장 우선되는 상황이다. 소위 말해 피아노

세월을 바라보며

4,399  255 
LP 디스크는 물리적 형태가 직접적으로 소리로 변환 되는 형식이다. 그렇다보니 진동, 충격, 스크래치 등에는 아주 취약 하다. 음악을 들을때면 뒤에서 사람이 지나가도 걸음마다 소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정전기와 스크래치 등으로 LP 표면에서 나는 이런 찌직거림은 지금이야 간혹 음악에 일부러 삽입하기도 하지만, 한참 LP 를 들을 시절에는 대단한 스트레스였다. 지금도 LP 라고 하면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 냄새가 먼저 떠오르곤 한다. 디지탈 방식의 CD 가 나오고 CD 초창기 시절에는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는 CD 음악 방송만 해주는 코너를 운용하기도 했었다. 새로운 기술이라는 최면이 서서히 걷힐 무렵 사람들은 되려 LP 를 그리워하곤 했다. 그들의 주장들은 때로는 너무 지나친 감이 있어서 CD 는 차갑고 LP 는 인간적이라는 양분론까지 나오게 되었다. 이제 고화질 공중파 방송, 고화질 DVD, SACD, DVD-Audio 등 더욱 고샘플링되어 인간의 감각을 훨씬 뛰어 넘는 범위까지 저장된 매체들이 서서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아날로그의 느낌까지 전해주는 디지탈이라는 멋진 문구로 치장을 하고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어느 것이 더 "좋은" 것인가? 에 시선을 뺏기면 때론 잊지 말아야 할 것까지 잊게 되는 우를 범할 때가 있다. 누구도 최고로 "좋은" 것을 추구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는데 나도 모르게 "좋은" 것은 취하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