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Tree) 1

하늘 No.164 [연작] 1 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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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이정렬] 나무 (산책 OST)  


나무 (Tre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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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난 푸른 한 그루 나무. 넓은 하늘을 늘 꿈꾸지. 두 팔을 벌려 이내 품에 가득, 가득 안아보고파. 난 푸른 한 그루 나무 한결같은 마음하나로 나를 길러낸 이곳 이 땅에서 나만큼의, 그만큼의 그늘을 드리네 - 가사 : 윤도현, 이정렬 : 나무 (산책 OST) - - - Tree I'm a green tree. I always dream of a wide sky. I want to open my arms and hug the sky. I'm a green tree. With an unwavering heart, In this land where I grew up, I will give shade as big as I am. - Lyrics : Yun Do-Hyun, Lee Jung-Ryul : Tree (Promenade OST)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나무 (Tree) 1 Photo-Image No. A2 나무 (Tree) 1 Photo-Image No. A3 나무 (Tree) 1 Photo-Image No. A4 나무 (Tree) 1 Photo-Image No. A5 * 나무 (Tree) 1 Photo-Image No. B1 나무 (Tree) 1 Photo-Image No. B2 나무 (Tree) 1 Photo-Image No. B3 나무 (Tree) 1 Photo-Image No. B4 나무 (Tree) 1 Photo-Image No. B5 나무 (Tree) 1 Photo-Image No. C1 나무 (Tree) 1 Photo-Image No. C2 나무 (Tree) 1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5.08 안동 숲 2003.06.20 경북도청, 봉무공원 2003.07.01 대명동 계대 2003.09.14 대구수목원, 파계사 Contax G1 CarlZeiss T* G Biogon 21mm f/2.8, G Planar 35mm f/2, G Planar 45mm f/2, G Sonnar 90mm f/2.8 Leica M6, Leica SUmmilux-M 35mm f/1.4, Leica M Hektor 135mm f/4.5 Leica Minilux DB Exclusive, Leica Summarit 40mm f/2.4 Nikon 35Ti, Nikkor 35mm f/2.8 Minolta TC-1, G-Rokkor 28mm f/3.5 Canon EOS D1, EF 24-70mm f/2.8 L, EF 70-200mm f/2.8 L IS, EF 200mm f/1.8 Fuji Reala 100, Superia 100, AutoAuto 200 Konica Centuria 100 SkyMoon.info 나무 (Tree) 1 Photo-Image
[윤도현,이정렬] 나무 (산책 OST) 나무 (Tree) 1 Photo-Image https://youtu.be/ZQVUFAtyOGQ https://youtu.be/050akHqRYbA
난 푸른 한 그루 나무 넓은 하늘을 늘 꿈꾸지 두 팔을 벌려 이내 품에 가득 가득 안아보고파 난 푸른 한 그루 나무 한결같은 마음하나로 나를 길러낸 이 곳 이 땅에서 나만큼의, 그만큼의 그늘을 드리네 왜 머물러만 있는 거냐고 바람이 내게 물어보길래 고개 숙인채 웃다가 속으로 웃다가 잎새 하나 띄워 보냈네 우린 세상 숲속의 나무 어지러운 저 물결 앞에서 가난한 마음 그 마음 그대로 약속하는건 푸르름 그대로 간직하는 일 살아가다가 또 사랑하다가 그 사랑에 마음이 아플 때 소풍 떠나듯 가벼운 마음으로 내게로 다시 돌아오기를 우린 세상 숲속의 나무 어지러운 저 물결 앞에서 가난한 마음 그 마음 그대로 약속하는 건 푸르름을 더욱 간직하는 일 푸르름을 깊이 간직하는 일 그대여 우린 세상 숲속의 나무

https://skymoon.info/a/PhotoEssay/164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정호승-수선화에게]
  1 Comments
하늘 01.11 17:08  
Ana Neves
Beautiful

Fabelyne Line
Merveilleux
멋진

Riko Tabibjarrah
Moi aussi

Idália Dias
muito belas
매우 아름다워

곰배령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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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할아버지 곰배령 초입에는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허름한 시골집이 하나 있다. 그 집의 노인은 마당 한켠에 앉아서 집 앞으로 지나는 산책로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가 지나는 사람들이 그에게 말이라도 붙일라치면 그의 지루한 오후는 끝나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산 길이 좁은데 등산을 하는 갑소?" "예, 그래도 사람도 없이 한적한 길이라 참 좋습니다" "길이 좁아서 나무라도 한 짐 해올라치면 길가 나뭇가지가 걸려서 영..." "하하. 그렇겠네요." "그래도 계곡물이 길 따라 있어 산 길 쉬엄쉬엄 오르며 가기는 좋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마당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 보는 게 제일이더만..." "경치 좋은 곳에서 쉬시며 느긋이 바라보니 좋으시겠어요" "말도 마. 얼마 전에 위암으로 수술해서 죽만 먹어야 해. 영 힘이 안 나니 하루에 반은 이렇게 쉴 수밖에..." "어르신 인상이 참 좋으신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뭐 다 삭은 노인네 찍어서 뭐하게.. 허허. 혹 잘 나오면 한 장 보내주면 좋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노인은 수줍게 한 마디 꺼낸다. "커피라도 한 잔 타 줄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거동도 편치 않다는 할아버지에게 차마 커피까지 얻어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돌아서서 내려오던 산을 계속 내려왔다. 차 안에서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며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