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카메라 1 (Nikon 35Ti)

하늘 No.115 [연작] 4965
어느 작은 카메라 1 (Nikon 35Ti) Photo-Image


[Vitamin C] Graduation (Friends Forever)  


어느 작은 카메라 (Nikon 35Ti)
어느 작은 카메라 1 (Nikon 35Ti) Photo-Image

일명 '똑딱이'라 불리우는 카메라들이 있다.
PnS (Point-and-shoot, 컴팩트 카메라) Camera를 일컫는 말이다.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들이 많지만
이 계열에서도 특수하게 정교한 매커니즘과 렌즈 성능으로 무장한 몇몇 고급 PnS 카메라들이 있다.

그 중에 개인적으로 손꼽는 카메라는 Nikon 35Ti 이다.
이름처럼 티타늄 바디이며 A, T 모드, 슬로우싱크 플래쉬를 지원한다.

특히 광각 렌즈로 역광 촬영시 슬로우싱크 플래쉬는 사진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중립적 화질과 선예도
그리고 무엇보다 상판의 디스플레이가
계침을 이용한 아날로그 느낌이 너무 좋다.

어느 카메라나 그 특징들이 있고
나름의 장단점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 녀석은.. 글쎄...
시원한 생수 같은 느낌이다.

특별히 자기 색깔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

한때는 광각 렌즈 대용으로
출사중에는 오른쪽 허리춤에 항상 있었던 카메라였다.

이 카메라로 촬영한 지난 사진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2002.05.25, 상인동 시민공원, Fuji Reala 100
No. 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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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25, 용연사입구, Fuji AutoAuto 200
No. B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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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30, 해인사, Kodak Supra 100
No. 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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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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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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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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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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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2, 지리산 가는 길, Kodak EPP 400
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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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1, 달성공원, Ilford XP-2 400
No. 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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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7, 우포, Kodak Supra 100, Ilford XP-2 400
No.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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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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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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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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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30, 고령, Ilford XP-2 400, Kodak Supra 100
No. G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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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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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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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8, 대구시내, Ilford XP-2 400
No. 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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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8, 오도산 어귀, Kodak Supra 100, Fuji Reala 100
No. 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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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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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I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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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I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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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5, 밀양에서, Kodak Gold 100
No. J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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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5, 가창근교, Fuji Reala 100
No. 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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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6, 대구시내, Kodak MAX 400
No. 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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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9, 주남저수지에서, Fuji AutoAuto 200
No.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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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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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1, 화원 명곡, Fuji Superia 100
No. 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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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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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9, 강원도 가수리 분교, Kodak MAX 400
No. 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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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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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0, 강원도 태백 탄광촌, Fuji Reala 100, Fuji Superia 100, Konica SRA 100 (slide)
No.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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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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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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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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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7, 대명동계대, Fuji Superia 100
No. 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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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7, 대구시내에서, Fuji Superia 100
No.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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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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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Nikon 35Ti Nikkor 35/2.8 어느 작은 카메라 1 (Nikon 35Ti) Photo-Image 어느 작은 카메라 1 (Nikon 35Ti) Photo-Image SkyMoon.info 어느 작은 카메라 1 (Nikon 35Ti) Photo-Image [Vitamin C] Graduation (Friends Forever)
어느 작은 카메라 1 (Nikon 35Ti) Photo-Image https://youtu.be/t9lJcKoMI2g https://youtu.be/tz_NxOF7RB4
And so we talked all night about the rest of our lives Where we're gonna be when we turn 25 I keep thinking times will never change Keep on thinking things will always be the same But when we leave this year we won't be coming back No more hanging out 'cause we're on a different track And if you got something that you need to say You better say it right now 'cause you don't have another day 'Cause we're moving on and we can't slow down These memories are playing like a film without sound And I keep thinking of that night in June I didn't know much of love but it came too soon And there was me and you And then we got real blue Stay at home talking on the telephone And we would get so excited and we'd get so scared Laughing at ourselves thinking life's not fair And this is how it feels [- As we go on We remember All the times we Had together And as our lives change Come whatever We will still be Friends forever -] So if we get the big jobs And we make the big money When we look back now Will our jokes still be funny? Will we still remember everything we learned in school? Still be trying to break every single rule Will little brainy Bobby be the stockbroker man? Can Heather find a job that won't interfere with her tan? I keep, keep thinking that it's not goodbye Keep on thinking it's a time to fly And this is how it feels [- -] We will still be friends forever Will we think about tomorrow like we think about now? Can we survive it out there? Can we make it somehow? I guess I thought that this would never end And suddenly it's like we're women and men Will the past be a shadow that will follow us around? Will these memories fade when I leave this town I keep, keep thinking that it's not goodbye Keep on thinking it's a time to fly [- -]

https://skymoon.info/a/PhotoEssay/115  

시간이 지나 아는 것이 쌓여 가면서 새로운 것을 그 아는 것에 기대어 이해하려 합니다 [하늘-세상을 보는 마음]

가는 자(者)와 남은 자(者)

4,986  292 

가을에 (강원도)

4,925  321 
탄광촌 -----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지는 어린 날 희미해져가는 추억 과거의 상념 슬플 건 없지만 가슴 한 켠으로 느끼는 허전함 이젠 기억으로만 남을 이곳의 시간들에게 소리 없는 작별 인사를 한다. 그때는 키가 낮은 나였으리라. 작게 흐르는 시냇물을 기뻐했으리라. 그 시간들에게 안녕을 고한다. 안녕... 너와집 ----- 벼농사가 되지 않아서 초가를 이지 못하였다. 거친 나무들을 내내 깍아 지붕을 이고 벽을 치고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다. 삶의 가치가 소유에 있지 않음을 아프게 바라보며 나는 그들의 삶의 흔적을 찾는다. 성긴 나무벽 사이로 들어치는 바람보다 더한 추위를 느끼는 가슴이 시린... 철길 ----- 그것은 삶의 길이었다. 이 거친 산야에서 탈출을 위한 쇠로 만든 길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했다. 한낱 검은 돌이지만 희망으로 가는 차표라고 생각했다. 아. 강원도 ----- 거칠고 지긋지긋한 나무와 돌들이 아름다운 모습이란 걸 느끼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산중턱을 깍아 화전을 일구면서 그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쟁기를 부러뜨리는 거친 돌뿐이었을테니... 끝없는 산과 산 깊어 가는 가을 삶에서 한걸음 물러서서 상념을 떠올리다. A. 탄광촌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지는 어린 날 희미해져가는 추억 과거의 상념 슬플 건 없지만 No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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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캄보디아 출사여행을 다니며 느낀 생각이지만 연작에 포함될 내용은 아니어서 캄보디아 연작의 끝으로 붙여 봅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처음 이곳에 도착해서는 아이들이 이렇게 손가락을 하나 치켜드는 것을 보고는 무슨 뜻인지 몰랐었는데 한참이 지나서 가이드가 이야기 해주기를 "1달러만 주세요" 라는 뜻이라 한다. 이곳의 물가와 인건비를 생각해서 1달러만 주세요 라는 것을 우리나라 말과 시세로 환산하여 번역하면 "3만원만 주세요" 라는 뜻이 된다. 이 나라에서 어린아이에게 이렇게 큰 돈이 생길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관광객이라도 워낙 많은 구걸자를 만나기 때문에 처음 한두번 말고는 좀처럼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 관광객 입장에서 구걸이 아니라 무언가를 사주고 싶어도 살만한 것도 없다. 관광객이 많아서 외화가 유입되는 씨엠립은 그나마 상황이 좋은 것이다. 북부 산간지방에서는 하루가 아닌 한달의 수입이 1달러를 넘지 못하는 곳도 있다. 가난하다 말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돈 자체가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들은 아직도 물물교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을 '원달러피플' 이라고 부른다. 이런 그들의 삶이 고달프고 가난하고 괴로울 것이라 잠시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곧 그 생각이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 이들은 80년대까지

가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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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름다운 강 동강은 송천과 골지천으로 시작하여 정선군 북면 여량리에서 만나 비로소 조양강이 된다. 조양강은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오대천과 만나 살을 찌우고 정선읍을 가로질러 가수리에서 사북 고한에서 내려오는 동남천과 몸을 섞으면서 동강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동강의 첫 시작 가수리. 정선에서 가수리 초입까지는 6킬로 정도의 거리이다. 평창 방면으로 42번 국도로 조양강을 따라가다 보면 광하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밑으로 내려서면 가수리로 가는 길이다. 가수리는 수매, 북대, 갈매, 가탄, 유지, 하매 등 6개의 부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6개 부락 통틀어 봐야 50여호 남짓한 이곳은 고추와 옥수수 농사가 주업이다. 오송정과 느티나무 그리고 가수분교가 있는 곳이 '수매'다. 가수리는 물이 아름답다(佳水)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물이 아름답다는 '수매'는 그 본래 이름이 '수며'였다. 옛날 신라가 남진하던 고구려 세력을 몰아내고 한강 상류지역을 손에 넣으면서 명명한 것이라는데, 땅이름은 삼국시대에 생겨났지만, 마을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더 길다. 가수리 분교에는 22명의 아이들이 다닌다. 수매, 북대와 멀리 갈매 부락에서 모여든 아이들은 올해에도 또 두 명이 도회지로 떠난다. 이곳에서 만난 민정이(2학년 9살)는, "이윤미는요 2월에 이사 가고여, 전동연이는요 3월에 이사 간데요." 영근이 오빠(5학년), 숙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