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 / 라트비아

하늘 No.17 [연작] 3 7472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양희은] 세노야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 / 라트비아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 사진이라는 거울
- 나에게 쓰는 편지 -

잠시 사진기를 거두고
세상을 바라보세요.

사진에 담기는 것은
세상의 풍경이 아니라
그를 바라보는 마음입니다.

사진이라는 것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창이 되기도 하고
때론 눈을 가로막는 벽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 벽을 내려놓고
풍경을 바라보면
세상 속에 새겨진
많은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사진이라는 것은
스스로를 다른 모습으로 찍은
무엇일지도 모릅니다.

- - -
* Mirror called photography - A letter to myself - Put the camera down for a while and see the world. What is captured in the photograph is not the scenery of the world, but rather own heart looking at it. Photography can be a window into the world and sometimes a wall blocking one's own eyes. If you put down the wall and look at the scenery, you will find many images of yourself engraved in the world. Perhaps, photographs can be self-portraits taken in different ways.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2 *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3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4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5 *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6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7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8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9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10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No. 11 *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6.05.11 Riga, Latvija 라트비아 리가 Ricoh GR21, Ricoh 21mm f/3.5 Leica Minilux DB Exclusive Leica Summarit 40mm f/2.4 Leica R8 (+Leica Digital Back-DMR) Leica R Super angulon 21mm f/4 Leica R Summicron 50mm f/2, Leica R Summilux 80mm f/1.4, R Elmarit 180mm f/2.8 Fuji NPS 160, Fuji AutoAuto 400 Fuji SP2000, Nikon LS-IV [Special Thanks] GPGP : 쉽지 않은 먼 거리 여정이었지만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SkyMoon.info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양희은] 세노야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사진이라는 거울 (Mirror called photography)_라트비아 Photo-Image https://youtu.be/GLVmoDaNlSA https://youtu.be/T4ajpzcGTLU [한명은] 세노야 (원곡) https://youtu.be/Ot5znoEMI38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네

https://skymoon.info/a/PhotoEssay/17  

인간으로태어나서인간으로사는것이뭐그리대수로운일이냐며위로받고위로해주고싶었다 [하늘-나의 사랑아]
  3 Comments
하늘 2017.06.24 19:36  
bluecyan
다시봐도 멋진 사진들입니다.
하나하나가 작품이에유~~ 저 좋은곳을 다 가보시다니 부러울 따름...
나도 계획을 세워서 가볼 계획이에유~ someday~~~

뷰렛
연작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작품 입니다...^^
이사진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출사지와 장비 뽐뿌에 시달리고 있죠.ㅋㅋ

샛별
굿이당.....

미니비
와.. 사진들이 다 느낌이 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liuhw
저도 가고싶어요 ~~

롬롬새롬
우왕~ 굿... 좋아보이네요^^

하늘
상트페테르부르크부터는 발트삼국을 육로로 돌았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2000 키로 내외었던것 같습니다. 차량 이동 시간이 길다보니 생각보다는 여유있는 날이 적었었습니다.
그래도 가는 길 내내 도로변에 따라오던 자작나무숲들과.. 한적한 도로들.. 에스토니아 지역은 산이 거의 없는 360도 지평선 들의 기억들이 인상적이었었습니다.....
눈이 많은 이 동네에서 사람들이 가장 하고픈 것은.. 스키.. 산이 없어설.. 스키를 탈 곳이 없다는 이야길 들은 기억도 납니다. ^^;
감사합니다. 꾸뻑~

여행가고팡영
잡지같다..ㅋㅋㅋ

좌측에서
사진 작가신가요? 참 멋집니다. 전 똑딱이만 씁니다.
 - 하늘
작가는 아니구요.. 그냥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저두 그리 무거운 카메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뭐니뭐니 해도 가벼운게 최고 ^^;
참고로 위의 사진은 미니룩스와 T3 로 촬영한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필름똑딱이 ^^)
여행과 사진은 참 궁합이 잘 맞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카프
하늘님은 사진도 잘 찍고 글을 참 잘 쓰십니다.
깊은 생각에서 나오는 글들이군요.
사색의 폭이 참 넓으신것 같습니다.
글에 절제된 미가 느껴지기도 하고요.
이런 재능을 가지신 하늘님이 부럽습니다.

빅셀먼
평화로워보이고 여유스러워보이고 그러네여..^^ 가보고 싶어라..^^

조떡
잘봤습니다

초보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쁘내요 ^^

성희
잘보고갑니다~^^

쿠로다이
잘봤습니다.
하늘 01.11 07:09  
Mini Cellist
Love it! ️

전인숙
공감합니다 멋진순간들이네요
하늘 01.11 07:10  
Mini Cellist
맞는말씀이네요

Sky Moon
Mini Cellist 한참 전에 스스로에게 쓰는 편지 같은 글이었는데 요근래 사진 관련 자료 정리를 하다보니 생각이 나서 다시 꺼내봤습니다.
공개되는 글이니 좀 유하게 문장을 바꿔봤는데 여전히 어색하네요 ^^;;
관심 있게 봐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은경
사진사부에게서 배운 구도가 생각납니다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II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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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마치 그릇과 같습니다. 많은 것이 담기고 때론 비울 수 있습니다. 마음에 담기는 감정들은 바깥에서 들어오기도 하고 이미 그릇에 담겨 있던 많은 것들이 서로 섞여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마음이란 그릇속에서는 언제나 많은 것들이 섞여 있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타인이 그대에게 "좋아 한다" 라는 감정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대는 그것을 그대의 마음에 담을 수도 있고 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담았다가도 다시 비워낼 수도 있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단지 마음속에 담는 내용물일 뿐입니다. 비밀 하나 이야기 해 드릴까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실은 없는 겁니다. 사랑은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감정들 중 하나가 아니라 그 마음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사랑을 나눈다' 라는 것은 마음 일부를 나누어 주고 받는 것입니다. 그릇에 담기는 내용물이 아니라 그 그릇 일부를 떼어 주는 것입니다. 무엇이 다르냐고요? 마음을 서로 나누면 감정이라는 것과는 달리 같은 재질이기에 그릇이었던 자신의 마음이 받은 마음과 섞이게 됩니다. 그것은 마치 파란색 물과 빨간색 물이 섞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색은 다르지만 서로 같은 물이니까요. 그리고는 다른 색의 물이 되어갑니다. 자신의 마음 자체가 바뀌어 집니다. 내용물이 아니라 그릇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워질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전과는 다른 마음,

동유럽 기차 여행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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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스캇 (Scotty - Allan Taylor) 스캇씨는 보통때처럼 향 좋은 몰트 위스키를 한 잔 하면서 오늘 아침 체크아웃 했다고 했다. 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그저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었다. 그는 숙박비가 그리 밀려 있지도 않았다. 떠나며 얼마 남지 않은 숙박비까지 모두 계산 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돌아오길 기약하며 약간의 지불을 남겨 두었을 것도 같다. 나는 그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야. 태양보다도 훨씬 더 뜨겁고 큰 황금빛 별들에서 태어난 존재들이야. 우리가 태어난 별들은 너무 멀리 있어 가끔씩 그것을 잃어 버리곤 하지. 그를 찾아 가는 여행은 너무나 멀어 보여. 하지만 시간 문제일 뿐이야. 언젠가는 모두가 그 끝에 이르게 될 것이야. 너도 결국 그것을 알게 될 것이야. 나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친구여. 스캇씨는 크고 오래된 열두줄 기타를 둘러 매고 호텔을 떠났다. 이 곳의 연주를 마치고 스캇씨는 그의 길 위에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이 나의 뇌리에 남아 여전히 흥얼 거리고 있다. 그의 선율이 잊혀지지 않는다. 스캇씨는 지금 밤하늘의 별에게 그의 노래를 불러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별도 그의 음악을 듣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 선율이 들려 온다. 스캇씨는 지금 어딘가에서 별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 있을 것이다. - 번역: 하늘 - 하늘의 세상을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