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겨울 보내기

하늘 No.278 [초기] 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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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오늘 하루  


2001년 겨울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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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6. 제목 없음 (7)
- 내 책상 위의 천사 - 하늘 -

(새벽)

별이 지고
해가 뜨는 시간(時間)

나는 잠들지 못하고 있는데
세상은 깨어 나고 있다.

사람들은 잠이 덜 깬 얼굴로 세수를 하고
나는 피곤에 지친 채로 아침 식사를 찾아 나선다.

세상이 나에게 이야기할 때 난 듣지 않고 있었고
내가 이야기 할 때엔 내 곁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나를 이해 못하고
나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
그런데
나는 외롭고
그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94/06/12 04:23:43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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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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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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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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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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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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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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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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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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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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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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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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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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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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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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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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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1.11 - 2002.01
대구, 부여, 부산

Canon EOS 30
Canon EOS 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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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Moon.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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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오늘 하루 (Chapter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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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WzXYIW4GLU
https://youtu.be/i4X5qDpGI_M
밥 한 그릇 시켜놓고 물끄러미 바라 본다 오늘 하룬 내 모습이 어땠었는지 창가에 비쳐지는 건 나를 보던 내 모습 울컥하며 터질 듯한 어떤 그리움 그리운 건 다 내 잘못이야 잊힐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생각이 다시 날 걸 그땐 알 수 없었어 고개 숙여 걸어가는 나를 보던 가로수 실례지만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나는요 갈 곳도 없고 심심해서 나왔죠. 하지만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그렇지 내가 말해 줬지 잊힐줄만 알았다고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엔 날리어 다시 갔으면 맑은 밤하늘엔 별이 편안히들 웃고 있어 저렇게 나도 한번만 웃어 봤으면 어둠속에 비치는 건 흐르는 나의 눈물 차가운 주먹에 훔쳐 뒤로 감추네 그리운 건 다 내 잘못이야 잊힐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생각이 다시 날 걸 그땐 알 수 없었어

https://skymoon.info/a/PhotoEssay/278  

가을의 하늘은 높아진 만큼 꼭 그만큼 외로웁다. [하늘-여름 이별 (II)]

그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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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통화 - 추영희 - 한번 주고받은 눈길만으로도 소설처럼 죽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산다는 일이 무시로 아파 살을 부비며 밤새 편지를 써봐도 심장에 쾅쾅 박히는 수신인 불명의 낙인 아침이면 언제나 머리맡에 수북히 쌓이는 단어들의 절망 [여보세요] [보고 싶군요] [건강 하세요] 이 흔한 말 한번 나누기가 그리 힘든 일인지 작은 기침 소리라도 보고 싶은 인사 한마디로 들려올까 열 손가락 끝끝마다 깨물고 다이얼링 하면 그대의 깃털 같은 목소리는 부재하고 밤새도록 뒤척이는 약속의 낱말들 딸가닥 핏줄 끊어지는 소리 회선을 타고 영혼의 뿌리를 흔들며 울 때 나는 유서의 말을 준비합니다 내버려 두십시오 부디 사랑하는 자 사랑하게 그리운 자 그리워하게 살아 주십시오 살아 있어서 고마운 그대 - 차마 소중한 사람아 II - 명진출판 악마님과 메이르님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가끔 염장샷 포즈를 취하긴 하지만 제가 볼 땐 보기 좋기만 하네요 ^^ 바디 빌려주신 질랸님, 렌즈 빌려주신 뽀맥님 노출용 마루타 해 주신 데이트센터님 때마춰 출타하셔서 맘 편하게 촬영에 임하게 할 수 있었던 사진 이야기 사장님 등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모델로 고생하신 메이르님과 악마님께.. 감사~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