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

하늘 No.477 [연작] 1 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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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Chappell] Somewhere  


마음 4 (사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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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4

마음을
흔들리거나 기울어지지 않은 곳에
가만히 둔다.

마음은
그 이름처럼
마음대로
서서히 흘러 간다.

그렇게
흘러 갈 방향과
지나간 흔적을
생각이라 이름 짓기로 한다.
...
Mind 4

It keeps the mind still where there is no shaking and no tilting.
The mind slowly flows at will just like its name.
I decided to name as thoughts that the direction of the flow and the traces.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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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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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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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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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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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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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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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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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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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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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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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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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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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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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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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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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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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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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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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22.10.26 대구 금호 꽃섬 (하중도) 2022.10.30 경북 군위 사유원 Sony A7II Leica M Summilux 35mm f/1.4 Titan Canon EF 135mm f/2 L [Special Thanks] 큰 누님, 작은 누님 SkyMoon.info 마음 4 Photo-Image
[Jim Chappell] Somewhere (Serenity Rush) 마음 4 Photo-Image https://youtu.be/md-8HFJTJHs https://youtu.be/V4e7c0Is3Z0

https://skymoon.info/a/PhotoEssay/477  

무지할수록 독단적이다 [윌리엄 오슬러]
  1 Comments
하늘 01.11 06:46  
Mary Barber Tooke
Thank you for sharing your gift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Bonfire in the mind (Dialogu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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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마음속 어느 곳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가?" 길현은 불타는 모닥불을 바라보다 문득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서 원인들이 생기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석파 역시 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반응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네. 마치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를 슬쩍 비치는 느낌이지."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고 분노할 일이 있으면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석파는 조심스레 질문했다. "감정의 원인이야 세상에 있겠지만 감정 자체는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비가 오니 몸이 젖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비에 젖지는 않는다네. 우산을 쓰기도 하고 때론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지." 길현은 대답했다. "그 빗줄기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파는 한숨을 섞어 이야기했다. "감정이 생기는 곳과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일세. 불 속에 부지깽이가 들어 있는 셈이지. 자칫하면 불을 조절해야 할 부지깽이마저 타 버리게 되지." "멋대로 커지다 때때로 마음을 지배하기도 하는 감정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부지깽이를 불 속에서 꺼내려면 일단 불타는 나무들을 빼서 불을 잠시 줄여야겠지. 불이 약해지면 다른 부지깽이로 꺼내기도 하고 손에 물을 묻히거나 약간의 화상을 각오하면 그냥 꺼낼 수도 있고..." 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 줄이다 다시 이어 나갔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