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 숲길

하늘 No.30 [풍경] 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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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갔던 그 곳 (지심도)



남해의 어느 섬에는

일년 내내 가을의 향기가 남아 있는

오솔길이 있다.


그 곳은

한낮에도

온통 우거진 숲 사이로

작은 빛줄기들만 새어들어올뿐

조용한 가을의 향기가

일년 내내 남아 있는

곳이다.


8년전

처음 찾아와

이 길 어딘가에

두고 간 내 마음 한 조각이

생각나

이렇게 다시 이 길을 걷는다.


Siempre...

Para siempre...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중에서 -



2010.08.31

지심도


Sony NEX5

Leica Summicron 50/2.0


https://skymoon.info/a/Photography/30  

존재는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존재라는 말이 언제나 스스로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하늘-존재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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