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 가을 맘껏 즐기고 계신지요? ^^

이제 가을의 중심를 통과하는 요즘
가을꽃들이 한창입니다.

코스모스가 참 좋은 시기인 것 같애요.
워낙 흔하고 넘치는 꽃이라 아름다움의 크기에 반해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스모스는 하늘에서 쫒겨나 땅으로 떨어진 꽃이라는 전설이 있는데요..
그 만큼 아름답긴 하지만 하늘의 별만큼 많아서 흔한 꽃인가 봅니다.

근래엔 여러가지로 품종개량을 통해 그라데이션 색상을 띈 코스모스들이
몇년 전부터 눈에 띄면서부터 코스모스의 모습들이 더 아름다워진 것 같습니다.

흔하다고 귀하게 여겨지지 않는 코스모스는 여러분들 곁에서 항상 존재하고
여러분들 곁에 있어주지만 그 존재를 그 크기만큼 여기지 않는
가족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지만 항상 같이 있어서 그 소중함을 모르는
공기와도 같은 느낌...

오늘은 코스모스가 가족을 닮아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
그저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 봤어요.

따스한 가을을 즐기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