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선] 안개숲

하늘 No.335 [문학] 6777
안개숲
- 문봉선 [시와시학 가을호(39호)] -

언제 숲은 다시 돌아올 것인가

갇힌 내 몸을 열고 싶다
늘 있다가도 없는 것처럼
조용히 너에게 젖어들고 싶을 뿐이다


연작 : 안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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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선] 안개숲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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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리 없는 음악을 들으며 보이지 않는 풍경을 바라 보고 있을 때, 생각 없는 사색에 빠져서 다가 올 시간을 회상하다가 있지 않을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하늘-선(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