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그대 가까이

하늘 No.325 [문학] 4961
그대 가까이 - 이성복

자꾸만 발꿈치를 들어보아도
당신은 보이지 않습니다.
때로 기다림이 길어지면
원망하는 생각이 들어요
까마득한 하늘에 새털구름이
떠가도 무슨 노래를 불러
당신의 귓가에 닿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만나지 않았으니
헤어질 리 없고 헤어지지
않았어도 손 잡을 수 없으니
이렇게 기다림이 길어지면
원망하는 생각이 늘어납니다.


연작 : 기다림
https://skymoon.info/a/PhotoEssay/146
[이성복] 그대 가까이 Photo-Image

https://SkyMoon.info/a/HeismeNote/325  

그 곳엔 사람은 없고 이름만 있는 세상, 그리고 눈 앞의 세상이 그 카톡 세상과 다르지 않음을 [하늘-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