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우주 - 미치오카쿠 (양자역학, 끈이론, 기타 우주 이론)
평행우주 - 미치오카쿠 (양자역학, 끈이론, 기타 우주 이론)
평행우주 (구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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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치오 카쿠 | 역자 박병철 | 출판사 김영사
정 가 : 24,900원
2006년 03월 09일 출간 l 616쪽 l A5
과학 주간베스트 24위
원서제목 : Parallel worlds: a journey through creation, higher dimensions, and th / Kaku, Michio
* ISBN-10 : 8934921072 l ISBN-13 : 9788934921073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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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 우주론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평행우주』. 이 책은 시간여행은 가능한지, 인간이 살고 있는 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이동할 수 있는가에 관하여 평행우주이론과 다중 우주이론 등 현대 우주론에 관하여 저자는 책 속의 내용들을 할리우드 SF 영화나 공상과학소설 등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평행우주》에서는 초기 우주론의 기본 특징과 빅뱅이론의 최첨단 버전인 인플레이션이론과 다중우주론, 웜홀, 휘어진 시공간, 고차원 시공간의 연결고리, 초끈이론과 M-이론, 우주의 종말 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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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미치오 카쿠Michio Kaku
뉴 욕시립대 물리학과의 헨리 시마트(Henry Semat) 석좌교수이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비전Vision》《아인슈타인을 넘어Beyond Einstein》《초공간Hyperspace》등을 집필한 과학저술가로도 널리 알려졌다. 현지 그는 국제 라디오과학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면서 틈틈이 <나이트라인><60분><굿모닝 아메리카><래리 킹 라이브>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그의 근황은 http://www.mkaku.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자 - 박병철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물리학과 초빙교수이며, 여러 대학에서 물리학을 강의하면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파인만의 또 다른 물리 이야기><일반인을 위한 파인만의 QED강의><엘러건트 유니버스><현대물리학과 신비주의><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우주의 구조>등이 있다. <우주의 구조>로 2005년 제46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책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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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우주
1장 탄생 초기의 우주
WMAP 위성 /우주의 나이/인플레이션/다중우주/ M이론과 11차원 우주/우주의 종말/초공간으로의 탈출
2장 역설적인 우주
역설적인 우주/벤틀리의 역설/올버의 역설/반항적인 아인슈타인/상대성이론의 역설 /공간을 휘어지게 만드는 힘/우주론의 탄생/우주의 미래
3장 빅뱅
천 문학의 원조, 에드윈 허블/도플러효과와 팽창하는 우주/허블의 법칙/빅뱅/우주적 광대, 조지 가모프/우주의 핵 취사장 /마이크로파 배경복사/타고난 반골, 프레드 호일/정상상태이론/BBC 강의/별 속에서 진행되는 핵융합반응/정상상태를 부정하는 증거들/별의 탄생과정/새의 배설물과 빅뱅/빅뱅의 후유증/ Ω와 암흑물질/COBE 위성
4장 인플레이션과 평행우주
인플레이션이 론의 탄생/통일을 위해/통일의 순간 - 빅뱅/가짜 진공/자기홀극 문제/ 평평성 문제/지평선 문제/인플라톤에 대한 반응/혼돈 인플레이션과 평행우주/무無에서 창조된 우주/다른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대칭성의 붕괴/ 대칭성과 표준모형/검증 가능한 예견들/초신성 - 람다(Λ)의 재등장/우주의 위상phase/미래
제2부 다중우주
5장 차원입구와 시간여행
블랙홀/아인슈타인과 로젠/회전하는 블랙홀/감마선 폭발/반 스토쿰의 타임머신/괴델의 우주/손Thorne의 타임머신/음에너지의 문제점/침실 속의 우주/고트Gott의 타임머신/시간 역설
6장 평행양자우주
트 와일라이트 존 /괴물 같은 마음의 소유자: 존 휠러/결정론인가, 불확정성인가? /숲속의 나무 /슈뢰딩거의 고양이/폭탄 /경로합sum over path /위그너의 친구/결어긋남decoherence /다중세계/비트에서 비롯된 존재/양자컴퓨터/양자적 공간이동/우주의 파동함수
7장 모든 끈의 모태, M-이론
M-이론/끈이론의 역사 /10차원/떠오르는 끈이론 /우주의 음악/초공간의 문제점 /왜 하필 끈이론인가?/초대칭supersymmetry /표준모형 유도하기/넘쳐나는 끈이론 /초중력의 수수께끼/11차원/브레인brane 세계/이중성duality/리사 랜덜/충돌하는 우주/ 미니블랙홀/블랙홀과 정보역설/홀로그램 우주/우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인가? /M-이론은 물리학의 끝인가?
8장 디자인된 우주
우주적 우연 /인류학적 원리/다중우주/우주의 진화
9장 11차원의 메아리를 찾아서
GPS 와 현실/중력파 감지기/ LIGO 중력파 감지기/LISA 중력파 감지기/아인슈타인의 렌즈와 고리/거실에 숨어 있는 암흑물질 / 초대칭과 암흑물질 /슬로언 스카이 서베이 /열에 의한 교란을 보정하다 /라디오망원경의 약진/11차원 관측하기/대형 강입자 가속기/탁상용 입자가속기/ 미래
제3부 초공간으로의 탈출
10장 모든 것의 종말
열역학을 지배하는 세 개의 법칙/빅 크런치/우주의 5단계/생명체는 살아남을 것인가?/평행우주로 탈출하기
11장 우주 탈출
문명의 I, II, III단계 / I단계 문명 / II단계 문명 /III단계 문명 / IV단계 문명 /정보의 분류/A~Z형
탈출 1단계: 만물의 이론을 구축하고 검증하기
탈출 2단계: 웜홀과 화이트홀 찾기
탈출 3단계: 블랙홀 탐사선 띄우기
탈출 4단계: 천천히 움직이는 블랙홀 만들기
탈출 5단계: 아기우주 만들기
탈출 6단계: 초대형 가속기 만들기
탈출 7단계: 내파內破 유도하기
탈출 8단계: 초광속 우주선의 개발
탈출 9단계: 압축된 별의 음에너지 활용하기
탈출 10단계: 양자적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기
탈출 7단계: 마지막 희망
12장 다중우주를 넘어서
코페르니쿠스원리와 인류학적 원리의 대립/양자적 의미/다중우주의 의미/물리학자들이 생각하는 우주의 의미 /스스로 의미 창조하기/ I단계 문명으로 전환하기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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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아버지 역설이란 현재의 상황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도록 과거를 바꿈으로써 발생하는 역설이다. 예를 들어, 공룡을 직접 보기 위해 과거로 갔다가 인류의 조상과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가 당신의 생명을 위협해 어쩔 수 없이 죽였다면, 논리적으로 당신은 존재할 수 없다. 시간여행을 다룬 <백 투 더 퓨처>에서 마이클 제이 폭스가 과거로 갔다가 자신에게 연정을 느낀 젊은 시절의 어머니와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만일 어머니가 아버지와 결혼을 하지 못하면 자신의 존재가 지워지기 때문에, 그는 두 사람을 엮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이 모든 행동은 할아버지 역설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더글러스 애덤스의 유별난 SF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기발한 방법으로 우주를 여행한다. 웜홀이나 초광속비행, 차원입구 등 고리타분한 방식이 아니라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를 이용하여 은하들 사이를 순식간에 이동하는 것이다. 사실,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어떤 사건의 발생률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초광속비행이나 시간여행도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다.
다중우주가 정말로 존재한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몸은 다른 우주에 다른 상태로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개중에는 당신이 사나운 공룡과 생존경쟁을 벌이는 우주도 있고, 나치가 세계를 점령한 우주도 있으며 외계인과 동업해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우주, 심지어는 당신이 아예 태어나지 않은 우주도 있다. 무수히 많은 양자적 다중우주에는 당신과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인간이 다른 역사와 다른 운명, 그리고 다른 결정 속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개중에는 당신이 빌 게이츠보다 부자인 우주도 있고 니콜 키드먼보다 미녀인 우주도 있다. 물론 당신이 노숙자보다 더욱 비참하게 살아가는 우주도 있을 것이다.
출판사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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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치오 카쿠는 이론물리학계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권위 있는 학자이다. 그러나 권위에 매몰되지 않고 마치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처럼 가장 우아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복잡한 과학 개념을 설명해주는 최고의 과학지식 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쓴 이 책 《평행우주》는 논리적이고 냉철한 과학적 지식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 궁극에서 인간을 위한 과학을 지향한다. 이 우주가 ‘거대한 동결’로 소멸하게 되었을 때 인류의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평행우주로 탈출할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수조 년 후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쓸데없는 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이런 과학자들의 ‘쓸데없는’ 걱정과 선견지명을 통해 지금 이때까지 생존하고 진보해오지 않았는가.
이제껏 우주론의 역사를 정리해온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되었고 초끈이론 등은 과학서 독자에게는 이름 정도는 널리 알려진 개념이 되었다. 이 책은 그런 기본지식들을 토대로 첨단장비를 통하여 얻은 최신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좀더 과감하게 현실적인 궁금증을 던지는 문제작이다. 평행우주는 존재하는가?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이동할 수 있는가?
대중매체를 통하여 대중과 호흡해온 미치오 카쿠는 우주론 연구의 핵심 내용 가운데서 큰 맥락을 짚어내면서도 독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도록 SF소설이나 할리우드 영화를 예로 들어가면서 흥미를 유발한다. 이 한 권으로 우주에 관해 당신이 궁금했던 모든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이 ‘평행우주’의 개념을 바탕으로 촬영한 영화가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연걸이 주연한 <더 원>이나 <나비효과><큐브2>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반대로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밖에 없다는 단일우주라는 전제 아래 만들어진 <터미네이터> <백 투 더 퓨쳐> 등과 같은 영화도 있다. 이 책 《평행우주》를 보고 나서 이런 영화들을 보면 좀더 다른 시각에서 흥미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과학 엔터테이너 미치오 카쿠는 할리우드 SF 영화나 공상과학소설 등을 통해 물리학의 기본원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추천사
“미 치오 카쿠는 최신작 《평행우주》에서 현대물리학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커다란 수수께끼를 향해 과감한 정면돌파를 시도하였다. 독자들은 극단적인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는 능숙한 가이드, 미치오 카쿠와 함께 환상적인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이언 그린, 《엘러건트 유니버스》《우주의 구조》 저자
“최첨단 물리학의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평행우주》를 적극 추천한다. 그는 이 분야의 전문가일 뿐 아니라, 자신의 지식을 일상 언어로 쉽게 풀어내는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다.”
도널드 골드스미스,《Runaway Universe》《Connecting with the Cosmos》 저자
“우주론의 개척자들과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놀이!”
마틴 리스,《Our Cosmic Habitat》《Our Final Century》 저자
“카쿠가 생각하는 우주에서, 진리는 가장 흥미진진한 공상과학의 형태로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폴 데이비스, 《폴 데이비스의 타임머신》 저자
“미치오 카쿠가 또 한 번 해냈다. 그는 《평행우주》로 최첨단의 물리학을 놀이공원으로 옮겨놓았다. 독자들은 이 책으로 현대물리학의 모든 내용을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으로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닐 디그레이스 타이슨, 《오리진》 저자
회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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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 | alskdj** | 2009-12-16 | | 추천:0
여러가지 차원과 우주에 관한 설명이 가득한 책이다. 물리와 우주에 관심만 있을 뿐 모르는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힘든 우주에 관한 일부분을 아주 쉽게 누구라도 읽을 수 있게 써놓았다. 이렇게 쉽게 속도감있게 쓴 책을 찾기 쉽지 않은데 횡재한 기분이다.
여러가지 차원과 우주에 관한 설명이 가득한 책이다.
물리와 우주에 관심만 있을 뿐 모르는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힘든 우주에 관한 일부분을 아주 쉽게 누구라도 읽을 수 있게 써놓았다.
이렇게 쉽게 속도감있게 쓴 책을 찾기 쉽지 않은데 횡재한 기분이다.
다중우주론의 철학적 사유 le**i0804 | 2006-04-24
마술과 기술의 경계는 어디인가. 과학과 공상의 경계는 어디인가. 우리의 인식세계는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본다. 존재하는 세계는 우리의 허상인가 아니면 객관적 실체인가. 이천 년 철학의 역사는 형이상학과 유물론과의 경쟁적 다툼 속에 있어 왔다.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 이래 서구사회의 이념은 유물론적 최종승리로 마무리될 줄 알았다. 그러나 뉴턴식 기계주의와 마르크스의 유물론이 20세기 물리학의 발전으로 강력한 도전을 받은 뒤 흐물거리며 지구상의 하잖은 인간이 발을 딛고 사는 가시세계로 퇴보한 뒤 그 설 자리는 아예 삭제될 위기에 놓여 있다. 아인슈타인이 시공간이 물리적 실체이며 영원불가변적 가치가 아닌 운동하는 물리적 존재에 의해 상이하게 나타난다는 상대성 진리를 주창한 이래 우주는 인간의 의지와 신의 종교적 뜻과는 상이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거대세계의 상대성 원리가 미시적 세계를 규명하는 양자역학과 상충하면서 빅뱅의 우주적 시원에서 근본적 모순이 야기됨을 풀기 위해 미치오 카쿠는 통일장의 이론을 소개한다. 바로 초끈이론(중에서 m이론)이다. 아인슈타인이 그토록 찾기를 원했던 우주의 근본을 설명해줄 단 하나의 힘, 단 하나의 진리. 그것을 찾기에는 너무도 인류의 인지능력이 저급하여 해결될 수 없었던 대통일장 이론은 우연히 수학적 해를 통해 검증되었으나 아직 21세기의 물리학에서도 그 불가해성을 언급하는 우주적 진리라는 것이다. 이는 만물이 점입자가 아닌 끈으로서 그 끈의 화합과 공명으로 우주적 그물망이 우주의 실체를 각인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해에 따라 물리적 존재를 계산할 때 우리 우주는 3차원이 아닌 11차원의 우주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주가 137억년전 우리가 상상했던 빅뱅보다 더 큰 무한공간의 팽창으로 생겨났을 때 중력장(현재 우주를 만들어낸 근본적 힘)을 매개로 3차원은 우주의 크기로 확장되었으나 나머지 7차원의 세계는 왈라비 야우라는 미세공간에 돌돌 감겨져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초미세공간은 우리곁에 있다. 우리는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 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 파리는 한 개의 겹 눈에 4000개, 잠자리는 28000개의 홑눈이 있다. 한 개체가 4000조각이나 28000조각으로 보이는 것이다. 정밀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실체를 확연히 파악할 수 없는 조각체로 인지하는 것이다.장님 코끼리 만지듯 우리도 세계를 조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닐까.우주 정신, 혹은 신이 우리를 바라볼 때 그러하듯이. 우주의 정교한 구조를 확률적으로 따질 때 신의 필연성이 나온다고 최첨단 물리학자들이 감탄할 때 우주는 고사하고 밤하늘조차 쳐다보지 않는 우리들은 어떤 것에 의지하여 존재세계를 규명해야 할 것인가. 우주를 인식하는 인간, 우리들의 미래는 어떻게 규명해야 할까. 우주의 생성과 변화, 그리고 종말을 생각해 보면 우주의 미래는 아마도 우리 조상님들의 신화속의 이야기를 닮아있다. 우주는 신에 의해 무에서 창조되었고 신의 의지에 따르는 소멸의 과정이 있으리라.그리고 소멸은 새로운 창조의 변증법을 따를 것이다. 이것을 지켜보는 것은 신일까. 아니면 허공일까.이 모든 유무의 창조는 홀로그램우주의 허상일까. 우리가 137억년 우주의 역사 속에 먼지만도 못한 생명체일지라도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우주원리를 이해한다면 우리 자신도 창조의 원리를 공명하는 우주적 창조주의 일부인지도 모른다 미치오 카쿠는 최대한의 과학첨단이론으로 우주와 또 다른 우주의 경계선에서 우리의 존재가치를 규명한다. 우리 우주 이전의 우주적 생명체가 종말로부터 우리 존재를 구원하기 위해 중력장을 통과하는 파동체로서 우리 생명체를 이주시킬 수도 있었다는 상상초월의 창조원리를 SF소설처럼 신기한 논리로 풀어내주는 것은 최첨단의 현장에 있는 물리학자의 신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것을 향유할 수 있는 21세기 교양대중의 신분도 참으로 유복한 것이 아닐까. 미치오 카쿠의 평행우주론은 우리에게 신의 존재와 우주의 구조에 대해 우리 자신의 철학적 사유의 시간이 필요함을 제기한다. 또한 이것만으로도 이 책의 첫 장을 넘길 가치는 충분한 것이 아닐까.
차원의 벽을 넘어서.. om**ite | 2012-04-27
우주론(Cosmology)이나 양자역학은 물론, 최신 물리 이론인 초끈이론과 M-이론까지 다양한 이론을 통해 크게는 우주, 작게는 우리가 사는 이 공간의 생성원리와 과거, 미래의 모습을 해석했다. 천문학을 전공한, 그래서 책의 내용 중 절반 이상을 이미 대학 4년 동안 (오래전이고 대충이긴 했지만) 배우고 익혀온 내게도 소설책을 읽어나가듯 술술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때로는 같은 문장을 반복해서 몇 번 읽어야 확실하게 의미가 짚이는 경우도 있었고, 맥을 연결해 읽다보면 앞 뒤가 잘 연결 안되어 다시 이전 페이지를 들춰보아야 할 때도 있었다. 그러니, 이 책을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 정도라고 평가하기는 힘들 듯.
간혹 이 책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니, 중고생들이 읽어볼만 하다느니.. 그런 수사를 붙이는 경우를 보았는데, 그건 이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남들도 자신 수준으로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넘겨짚은 '일반화의 오류' 속 판단이거나, 본인도 책의 내용을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이해했다는 착각한 가운데 한 판단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전공 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폭넓은 사전지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머리에 쥐나는 부작용 없이 인내있게 읽어낼 수 있는 책이라는게 개인적인 느낌이다.
본래 이 영역은 대개 머릿 속에서 실험이 행해지는 사고실험(思考實險,Thought Experiment)에 의해 주도되고 발전되는 학문영역이다. 그러다보니 내노라하는 소수 천재들에 의해 주도될 수 밖에 없다. 끈기나 인내, 용의주도함 등 일단 '엉덩이가 무겁기만 하면' 되는 학문영역이 아닌 것이다. 그 유명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역시 사고실험의 산물이다. 그렇게 소수 전문적 지식을 가진 천재들의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이론이니, 제아무리 쉽게 풀어 설명한다 한들 비전문가 일반인이 이해하는데는 깊이의 한계가 있게 마련. 그러니 읽는 이의 수준에 따라 이해의 정도뿐 아니라 파악되는 지식의 컨텐츠까지도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이 가진 필연적이고 태생적인 한계라고 할 수 있겠다.
전문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나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등을 먼저 읽고 그 대강의 내용과 체계를 이해한 후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다양한 이론들을 백과사전식으로 소개한 책이기에 기본에서 출발하기보다는 이미 공유된 것으로 전제한 사전지식을 바탕으로 파생해가는 형태의 설명과 서술이 많기 때문이다. 과학(특히 우주에 관한)다큐멘터리 등을 즐겨 보며 그 대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라면, 그런 책을 굳이 선행하지 않아도 도전해볼 만 하다.
재밌게 읽은 책... ju**d | 2011-07-30
오늘 참 재밌었다. 평행우주라는 과학서적이 데이지에게 ㅋㅋ 행복하게 기쁘게 하였다. 너무 재밌어서 데이지는 키득키득 했다.
이책을 보면서 데이지는 우주에대해서 잘 모르는 데이지에겐 우주에대해 많은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이책을 읽기 전까지 우주 그저 정말 막막한 것이었다. 우주라는것이 너무 거대하고 너무 신비로운 존재라서 인지 몰라도......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경험 중 가장 아름 다운 것은 ’신비’이다. 신비는 예술과 과학의 근본을 이루는 진정한 모태이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확실한 길만을 추구하는 과학자는 결코 우주를 맑은 눈느로 바라볼 수 없다.-알베르트 아이슈타인
아이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은 기존의 상식과 너무도 다른 사실을 주장하고 있었으므로 물리학자들을 납득시키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