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출국

하늘 No.385 [음악] 6,837
[하림] 출국
https://youtu.be/1o9sAvnEujY
https://youtu.be/Os4l5D1HVxQ

기어코 떠나버린 사람아 편안히 가렴
나르는 그 하늘에 미련 따윈 던져 버리고
바뀌어 버린 하루에 익숙 해져봐
내게 니가 없는 하루만큼 낯설테니까

모두 이별하는 사람들 그 곳에 나 우두커니 어울리는 게
우리 정말 헤어졌나봐

모르게 바라 보았어 니가 떠난 모습
너의 가족 멀리서 손 흔들어 주었지
하늘에 니가 더 가까이 있으니 기도해 주겠니
떠올리지 않게 흐느끼지 않게 무관심한 가슴 가질 수 있게

도착하면 마지막 전화 한번만
기운 찬 목소리로 잘 왔다고 인사 한번만
그저 그것 뿐이면 돼 습관처럼 알고 싶던
익숙한 너의 안부 거기까지만

다른 눈의 사람들 속에서
외로워져도 서러워도 나를 찾지마

모르게 바라보았어 니가 떠난 모습
너의 가족 멀리서(떠나가) 손 흔들어 주었지(돌아오지마)
하늘에 니가 더 가까이 있으니 기도해 주겠니
떠올리지 않게 흐느끼지 않게 무관심한 가슴 가질 수 있게

모르게 바라보았어 니가 떠난 모습(마지막 니 모습)
너의 가족 멀리서 손 흔들어 주었지(나 잊기를 원해)
하늘에 니가 더 가까이 있으니 기도해 주겠니
떠올리지 않게 흐느끼지 않게 무관심한 가슴 가질 수 있게


떠남 (빌룬트,독일,체코)
https://SkyMoon.info/a/PhotoEssay/129
[하림] 출국 Photo-Image
[하림] 출국 Photo-Image

https://SkyMoon.info/a/HeismeNote/385  

낯선 길은 두려움이다. 인적이 없는 숲은 두려움과 동시에 외로움이다. 낮은 억새의 바람소리도 으르렁 거리는 신음소리처럼 들린다. 밝은 햇살은 조금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바람과 어른거리는 그림자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 [하늘-숲 속에 들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