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연] 나무

하늘 No.217 [문학] 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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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원태연-


왜 하필 나는

당신 가슴속에서

태어났을까요


넓은 곳에서

자유로운 곳에서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여기서만 이렇게

자라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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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느낌일수록 그것은 꿈일지도 모른다 [하늘-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