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낫한]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하늘 No.41 [문학] 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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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가 없다면...
그대의 사랑은 소유와 집착의 사랑이 될지도 모릅니다.

여름의 산들 바람은 매우 시원합니다.
그것을 자신만의 것으로 갖기 위해
깡통안에 넣으려 한다면,
산들 바람은 죽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구름과 산들 바람, 꽃과 같습니다.

그대가 그를 그대의 세상 속에 가둬 놓으려 한다면,
그는 시들어 죽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곤 합니다.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자유를 빼앗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잃을 때까지...

그들은 자기 만족을 위해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이용해 자신의 만족을 채웁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파괴하는 것입니다.
...

그대는 그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대가 그의 소망과 요구,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는 사랑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그대의 자유와 사랑하는 사람의 자유를 지켜 주는 것입니다.

- 탁낫한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p.145), 하늘 교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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