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희] 개화 (開花)

하늘 No.333 [문학] 6657
개화 (開花) - 고경희

내,
숨은 사랑 놓아주면
흰, 배꽃이겠네.

봄, 한철
각피(角皮)에 쌓였다.

매디마다 트는
흰,
배꽃이겠네

- 한국인의 애송시 III - 80년대 시인들 - 청하 -


연작 : 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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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희] 개화 (開花)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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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수 있고 내 가슴에 담길 수 있는 만남과 이별은 그것이 아프든 기쁘든 대단한 축복인 것이다 [하늘-체스키크룸로프의 작은 골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