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연] 나무

하늘 No.217 [문학] 6783

[원태연] 나무 Photo-Image 

나무

-원태연-


왜 하필 나는

당신 가슴속에서

태어났을까요


넓은 곳에서

자유로운 곳에서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여기서만 이렇게

자라나고 있을까요


[원태연] 나무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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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는 생명이 크게 보이고, 멀리 있는 생명이 작아 보이는 것은 그저 원근감일 뿐이다 [하늘-생명의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