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연] 나무

하늘 No.217 [문학] 7069

[원태연] 나무 Photo-Image 

나무

-원태연-


왜 하필 나는

당신 가슴속에서

태어났을까요


넓은 곳에서

자유로운 곳에서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여기서만 이렇게

자라나고 있을까요


[원태연] 나무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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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모든 것도 보이지 않는 전파들까지도 사실은 빛이야, 마치 모든 소리가 바람인 것처럼... [하늘-보이지 않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