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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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하루


참 나쁘죠

그대 없이도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하루를 살아요

이런 거죠

그대 모든것 조금씩 흐려지다

없던 일이 되겠죠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 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올릴 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정말 사랑했는데...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 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올릴 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단 하루도 안될 것 같더니

내가 미워질 만큼 익숙해져만 가죠

별일 없나요

그대 역시 나처럼

깨어나고 잠들며 그런 대로 사나요

그대 없이도 아무 일 없다는 거

이별보다 더 아픈 세상 속을 살아요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정말 사랑했는데...


슬픈 하루가 가죠...

https://heisme.skymoon.info/article/SuggMusic/236  

부드러운 봄바람이 나뭇잎을 살랑이는 지금 이곳, 맑은 햇살이 투명한 꽃잎을 비춘다. 가을이 되기 전에 모두 사라지겠지만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하늘-지금 이곳에 들장미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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