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입자.Stalker.1979.1080p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두번째 SF영화로,(첫번째 SF는 솔라리스) 1979년작. 여기서 스토커는 살금살금 기어가는 것과, 안내자를 의미한다. DVD 타이틀 사진의 물가를 걷고 있는 들개의 모습이 유명하다. 아르까지 스뚜르가츠키와 보리스 스뚜르가츠끼 형제의 1972년 출간된 소설 <노변의 피크닉>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어느날 운석이 떨어진 땅에 수수께끼의 구역(존)이 생성되는데, 정부에서는 여기를 못들어가게 한다. 하지만 학자와 작가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스토커에게 부탁하고, 스토커는 그들과 함께 구역으로 들어간다.

총격전 같은게 나오긴 나오는데 주인공들에게 일방적으로 쏘는거다. 어떤 금지된 구역으로 들어가는 세 남자의 이야기. 구역 바깥에서 구역으로 들어갈 때 철도를 통해 가는데, 이 때의 롱테이크는 아주 유명하다. 타르콥스키 영화답게 롱테이크와 흑백화면이 많이 쓰이며, 문제의 구역에 들어가면서 컬러로 전환된다. 금지된 구역에 얽힌 의도를 두고 소련 영화계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반대로 해외에선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1년 가까이 걸린 로케이션을 끝내고 필름 현상에 들어갔는데 그만 필름이 손상되어 모든 분량을 새로 촬영해야 했던데다, 촬영지가 심각하게 환경이 오염된 폐공장 등지여서 만드는 동안 감독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결국 이 영화는 타르코프스키가 러시아에서 찍은 마지막 영화가 되고 말았다.

앞서 언급된 초반의 철도 진입 장면은 몇십분에 해당하는데, 애초에 타르콥스키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대중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은 이 지루한 씬이 나오는 와중에 극장을 나가버리거나 잠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장면 이후가 본격적인 영화의 시작이고 잠들지 않고 깨어있는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솔직히 재밌는 영화라고 보긴 어려우나 관람을 하고 나면 예술적으로나 사색적으로 가치가 있어 대부분 인정하는 영화. IMDB에서 10점만점에 8.2점, 로튼 토마토에서도 크리틱 10점 만점에 8.2점에다 신선도가 100%고 관중지수도 5점 만점중에 4.4점에다가 94%로 호평이다.

터키 영화 우작에선 등장인물이 이 영화를 보고 있다. 사실 영화 자체는 대한민국에선 '잠입자'란 제목으로 알려졌다. 영화 내용상 그 뜻도 적절하긴 하다. 일본 애니메이션 녹색 전설 란(1992)도 이 영화 영향을 받았다고 제작진이 밝힌 바 있다.

스투르카츠키 형제는 이 영화의 설정을 가지고 스토커란 소설을 지었다고 한다.

명성과 달리 꽤 오랫동안 제대로 된 홈 비디오 매체가 나오지 못한 영화기도 하다. 그나마 나온 것도 필름 상태가 좋지도 않은데다 화질도 엉망이기로 유명했다. 그러다가 타르코프스키 영화 판권을 소유한 루시코 측에서 2K 디지털 복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 복원판은 2017년 7월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블루레이로 발매되었다. 복원판 평은 매우 좋은 편.

https://namu.wiki/w/%EC%8A%A4%ED%86%A0%EC%BB%A4(%EB%9F%AC%EC%8B%9C%EC%95%84%20%EC%98%81%ED%99%94)

잿빛의 이름없는 이 도시는 "구역"이라는 곳으로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외계의 공간이라 알려져 있다.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토커"라는 이름의 한 사내가 칠흑 같은 어둠 속을 걸어나온다.

그는 구역 안으로 사람들을 안내할 수 있는 정신적인 재능을 부여받은 소수의 무리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 일은 너무나도 위험천만한 일이기 때문에 정부에 걸릴 경우엔 감옥행도 불사해야 하는 일이다.

사람들이 이 구역 안의 공간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이유는 이곳에 가는 오직 한 사람만 자신의 비밀스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그 날밤, 스토커는 두 사람을 안내해 구역 안으로 들어간다.

한 사람은 유명한 작가로 이제는 영감이 소멸돼 자신의 천재성에 대해 회의를 갖기 시작하는 사람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조용한 과학자로 여행보다는 배낭에 더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다. 버려진 공간 "구역"에서 그 공간을 향하는 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들이 점점 공간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규칙은 변하고 스토커는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는데...

잠입자 (1979) Stalker, Сталкер
미스터리/SF 독일, 러시아
160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주연) 알렉산드르 카이다노프스키, 알리사 프레진드리치, 알리사 프레진드리치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608

잠입자.Stalker.1979.1080p

트레일러 : https://youtu.be/xB7jVTut3-g
잠입자.Stalker.1979.1080p Photo-Image
잠입자.Stalker.1979.1080p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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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eisme.skymoon.info/article/SuggInfo/423  

생명이라는 것이 하나만 볼 수 있는 장님을 되어야 얻는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늘-여름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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