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3부.The Godfather Triology.1972-1990

1. 개요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내가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

마리오 푸조의 소설 [대부]를 원작으로 파라마운트 픽쳐스 사가 제작하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감독한 3부작 영화. 이탈리아 이민자 가족이며, 거대 범죄조직의 핵심인 콜레오네 가문의 3대에 걸친 행보를 그리고 있다. 원작자 마리오 푸조 본인이 직접 각색에 참여하였다. 또한 영화 역사 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이며, 트릴로지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다.


2. 제작과정

제작 과정은 파라마운트가 소설 출간 전에 1968년에 당시 파라마운트 제작자였던 로버트 에반스가 직접 마리오 푸조를 만나 소설 판권을 8만 달러를 구입했다. 헐값에 팔린 이유는 마리오 푸조가 돈이 급하다보니 그렇게 팔렸다고 한다. 200만 달러로 제작하려고 했다. 감독은 로버트 에반스가 이탈리아계 미국인을 원했으며 많은 감독들이 거절하였는데, 그 중에는 세르지오 레오네, 피터 보그다노비치도 있었다. 로버트 에반스 수석 조수이었던 피터 바트가 당시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었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빗 속의 연인]을 보고 제안했으나 처음에는 거절하였다. 조지 루카스와 만든 <아메리칸 조에트로프>가 당시 워너 브라더스와 협력하고 있는데, 파라마운트이 제작사의 40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까지 계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감독에 발탁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코폴라에게 전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캐스팅부터 시시건건 간섭했다. 대부 1 당시 촬영하면서 제작비가 초과하기도 했다.

실제 이탈리아계 조직폭력배의 사실적인 모습을 조사, 참고했다고는 하지만, 영화에 그려진 마피아는 어딘가 귀족적인 품위와 권위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어서 공개 당시에는 폭력을 미화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 영화 이후로 등장한 많은 조직 폭력물이 조폭을 품위 있게 미화하는 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는 걸작이라는 평이 대세지만, 현재에도 범죄 미화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소수 존재하긴 한다.

...사실은 영화 제작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그렇게 묘사한 것이다. 미화 맞잖아 실제로 당시 마피아들은 정재계는 물론 영화계까지 꽉 잡고 있었는데, 그럴 때 자신들의 존재를 까발리는 영화가 반가울 리가 없었다. 마피아란 단어를 언급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는 통에 그 단어를 "패밀리"로 대체하는 등 난관을 빚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마피아를 상류층 신사들처럼 묘사해놔서, 마피아들은 영화처럼 보이기 위해 참고하려고 영화를 보러 갔다.(...)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다. 실제 마피아 두목이자, 뉴욕의 5대 패밀리 두목이었던 조지프 보난노(일명 "조 바나나")도 극찬했다. 이 무슨... 마피아 필수 관람작

이 시리즈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거의 모든 행동의 동기는 거의 대부분이 가족, 혹은 '또 다른' 가족(조직에 대한 은유로서의 '가족(family)'. 이 표현이 널리 퍼진 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다.)이다. 또한 실제 제작진 사이의 혈연관계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게 분포하고 있다. 영화 음악을 담당한 사람은 감독의 아버지인 카마인 코폴라이며, 마이클의 여동생인 코니 콜레오네역을 맡은 탈리아 샤이어는 감독의 실제 여동생, 1편에서 코니의 아들로, 3편에서는 마이클의 딸 메리 콜레오네 역할로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가 등장한다. 20년에 걸쳐 제작된 시리즈임에도 방대한 등장인물 거의 대부분이 같은 배우를 쓰고 있다는 점도 이채로운데, 이름과 얼굴을 기억할 수 있는 등장인물은 물론이요, 사돈의 팔촌의 외조카 3번까지 해당한다. 실제로 영화의 메인 스토리는 1945년부터 1997년까지 52년간이며, 프리퀄 시놉시스까지 커버한다면 무려 96년간의 거대한 대서사시이다.

이민자 출신이 많은 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이민자들의 성공과 좌절,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콜레오네가(家)의 모습은 남의 일 같지 않을테니...

이 영화의 영향으로 마피아 보스를 갓파더라고도 한다.

영화음악도 유명한데, 메인 테마보다 사랑의 테마가 더 유명하다. 사랑의 테마에 앤디 윌리암스가 가사를 붙여 부른 'Speak Softly Love' 역시 유명하다. 음악은 역시 이탈리아계이던 니노 로타(1911~1979)로 [로미오와 줄리엣](1968), [태양은 가득히]로 유명하다.

2편이 나온 지 3년 후에 1, 2편을 편집하고 추가 장면을 더한 TV 미니시리즈가 나왔다. 안타깝게도 이 시리즈는 DVD나 2차 매체가 없다. 그리고 3편이 나온 지 2년 후에 1, 2, 3편을 통편집해서 비디오 용으로 나왔다. 이 시리즈는 이전의 TV 미니시리즈보다는 추가 장면이 더 있다고 하며, 다행히 DVD나 2차 매체로 존재하는 상태이다.

각 편마다 러닝타임이 2시간 50분을 넘고 특히 2편은 3시간 20분에 이르는 대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물 묘사에 있어서 원작 소설에 비해 생략된 부분이 많다. 영화에서 바뀌거나 생략된 소설의 설정들은 대부(소설)/등장인물의 각 항목들 참조. 이렇게 걸러진 내용이 많지만 서사에는 빈틈이 없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와 유사한 경우.


3. 시놉시스

3.1. The Godfather (1972년)

1편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코니 콜레오네의 결혼식이 있었던 1945년부터 비토 콜레오네의 뒤를 이은 마이클 콜레오네가 뉴욕을 제패하는 1955년까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 뉴욕의 5대 패밀리 중 가장 큰 세력을 자랑하던 콜레오네 패밀리의 저택에서는 패밀리의 수장 비토 콜레오네의 막내딸인 코니 콜레오네의 결혼식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으려 준비 중이었던 맏아들 산티노 콜레오네는 주변 경계와 결혼식의 여러 사무를 보며 돕고 있었고, 집안에서 하는 일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셋째 아들 마이클 콜레오네는 여자친구 케이 아담스를 데리고 참석하긴 했지만, 별로 즐기지는 않고 있었다. 한편 비토는 톰 하겐과 집무실에서 자신에게 청탁을 하러 오는 이탈리아인 이민자들을 만나고 있었는데, 장의사 보나세라의 딸의 폭행에 대한 살해 청탁을 정중하게 거부하면서도 '정의'를 실현하게 해주어 그를 패밀리의 세력권으로 삼고, 사적인 원한 때문에 자신의 대자인 쟈니 폰테인의 영화 출연을 거부한 제작자 잭 월츠에게 마피아식 본때를 보여주는 등 '사업'을 해나간다.

결혼식이 무사히 끝나고, 비토와 소니(산티노), 톰 하겐은 새롭게 떠오르는 마약 산업에 뛰어들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그때 버질 솔로조가 터키산 마약을 프렌치 커넥션을 통해서 미국으로 들여오자고 제안하고 그들에게 모든 패밀리가 손을 잡고 준비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흘리며 함께 마약 사업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지만, 비토는 마약 사업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정중하게 거절한다. 그리고 버질 솔로조와 손을 잡은 타탈리아 패밀리를 정탐하기 위해 충직한 부하 루카 브라시를 보낸다. 그러나 루카 브라시는 이미 사업을 거절당한 솔로조와 타탈리아 패밀리가 짜 놓은 함정에 당해 허무하게 살해당하고, 비토 역시 길거리에서 타탈리아 패밀리의 총격을 받아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진다. 한편 마이클은 아버지가 총에 맞아 저승 문턱에 서 있는 줄도 모르고 데이트를 하다가 신문을보고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게 손을 댄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마이클은 집무실에서 '사업'을 문제로 이어지는 난상토론을 뒤로하고 애인과의 저녁 약속을 위해 자리를 뜬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버지가 걱정된 마이클은 케이에게 다음을 기약하고 비토가 입원한 병원으로 간다. 보호받고 있어야 할 아버지가 경찰서장의 간섭에 의해 위험에 노출된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에 분노한 마이클은 솔로초와 결탁한 서장까지 협상 자리에서 살해하겠다고 진언한다. 소니와 측근들은 잠깐 비웃었지만 이내 마이클이 진심인 것을 알아채고 피터 클레멘자를 붙여 그를 히트맨으로 파견을 준비하고, 마이클은 평화 협상을 가장한 식사 자리에 나간 뒤 버질 솔로초 및 그와 결탁한 부패 경찰 맥클러스키 서장을 쏘아 죽인 뒤 시칠리아로 피신하며, 복수의 칼날과 마약 사업 두고 뉴욕 5대 패밀리 사이에 전쟁이 발발한다. 한편 비토는 회복세를 보이며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칠리아로 피신한 마이클은 그곳에서 아폴로니아 비텔리라는 여성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부하인 파브리지오의 배신으로 아폴로니아는 폭탄 테러로 인해 죽게 된다. 한편 뉴욕에서는 코니의 남편인 카를로가 바지니 패밀리 보스인 돈 바지니에게 포섭당하여 코니와의 불화와 폭행을 빌미로 다혈질적인 소니를 함정으로 끌어낸다. 바지니는 이를 타탈리아의 함정인 듯 꾸며 소니 콜레오네를 살해한다. 이를 계기로 병상에서 일어난 비토는 뉴욕 5대 패밀리의 평화 회담을 주선하여 타탈리아 패밀리와 화해하며 소니의 복수를 하지 않을 것을 담보로 마이클의 안전을 보장받아 후계를 잇게 한다. 또한 회담 중 비토는 이 모든 일(마약거래 도입과 소니의 살해)의 배후에 바지니가 있음을 직감하여 마이클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그 사이 뉴욕으로 되돌아온 마이클은 옛 연인인 케이를 다시 찾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케이에게 눈 하나 깜빡하지않고(...) 도망쳐, 케이!적극적으로 청혼하여 결혼을 하게 된다. 비토는 은퇴 후 패밀리의 고문 자격으로 남아 일을 도우며 노후생활을 보낸다. 이후 마이클이 두목이 된 지 얼마 있지 않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다.

비토가 세상을 떠난 직후 비토의 예상대로 장례식에서 바지니의 이중 스파이인 테시오를 시켜 마이클에게 접선을 요구했고, 마이클은 이를 소니의 죽음을 포함한 전쟁과 일련의 사건의 복수, 그리고 내부 인물의 숙청을 위한 기회로 이용한다. 마이클이 코니 딸의 세례식을 하는 사이 부하들을 시켜 자신을 제외한 뉴욕의 5대 패밀리의 수장들(빅터 스트라치, 카르미네 쿠네오, 필립 타탈리아, 에밀리오 바지니)을 모조리 살해하고, 라스베이거스로의 사업 진출에 걸림돌이 된 모 그린과 소니 살해의 매개 역할을 한 매제 카를로 리치, 그리고 아버지 비토의 옛 측근인 살 테시오까지 바지니의 스파이 셋의 숙청을 끝으로 대내외적인 이슈를 모두 해결하여 비토를 이은 차세대 돈 콜레오네로 명성을 떨치게 된다.

마이클과 측근들은 집무실에서 모든 사건의 해결을 가볍게 자축하며 이사를 준비한다. 그때 코니가 들이닥쳐 마이클에게 자신의 남편과 수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비난을 쏟아낸다. 진정하지 못하는 코니를 간신히 내보내고 나자 부인인 케이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진실 여부를 캐묻는다. 사업 문제는 절대로 묻지 말라 반복하다 이번 단 한 번만이라는 조건하에 질문을 허락한다. 케이의 진실인가라는 질문에 마이클은 그 자리에서 사실을 부인하고 이를 믿고 안심한 케이는 포옹을 하고 집무실을 나선다. 그러나 어느새 모여든 마이클의 측근들이 마이클에게 포옹하고 손에 키스하며 충성을 맹세하고 그를 새로운 보스 "돈 콜레오네"로 인정한다. 케이가 복잡한 심경으로 집무실 안을 살피고 끝으로 부하 알 네리가 집무실의 문을 닫으며 막을 내린다.

이 영화는 비평도 대박이지만 흥행도 초대박이었다. 600만 달러로 당시 꽤 싸게 제작하여 미국에서만 1억 3천만 달러, 해외 1억 1천만 달러로 제작비 40배인 2억 4천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한국에서도 1973년 9월 5일에 개봉해 서울 관객 63만으로 당시에는 초대박. 지금으로 치자면 전국 800만 이상급이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2010년 5월 27일 재개봉해 전국 2만 8천 명이 넘는 재개봉(再開封) 영화로서 나쁘지 않은 흥행을 거둬들였다. 지상파에서는 1980년대 명절 특선으로 MBC에서 더빙해 방영한 바 있다.


3.2. The Godfather Part II (1974년)

2편은 젊은 비토 콜레오네의 일대기와 네바다로 거점을 옮긴 마이클 콜레오네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전개된다. 비토 콜레오네의 젊은 시절은 비토의 가족이 지역 마피아인 돈 치치에게 거역하였다가 풍비박산이 난 1901년부터 비토가 미국에서 성공하여 돌아와 돈 치치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 1923년까지, 마이클 콜레오네의 이야기는 마이클이 네바다로 이주한 후 쿠바 사업에 진출하게 된 1958년부터 동업자이자 그를 배신한 하이먼 로스가 공항에서 살해당하는 1960년까지의 이야기이다.

비토 콜레오네 :
2편의 시작은 비토 콜레오네의 어린 시절이다. 비토 안돌리니(본명)는 1891년생으로, 시칠리아의 콜레오네 마을 사람이었다. 그런데 1901년 비토의 아버지가 그 동네를 꽉 잡고 있던 마피아 보스 돈 치치가 내린 명령을 불손하게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한다, 이 어이 없는 죽음에 비토의 형이 복수를 맹세하였으나 아버지의 장례식 날 살해당한다. 막내아들 비토만 남게된 비토의 어머니는 돈 치치에게 직접 찾아가 비토만은 살려 줄 것을 빌었지만, 더 크게 되면 반드시 자신에게 복수할 것이라는 이유로 돈 치치는 비토를 죽이려 한다. 이에 비토의 어머니가 갑자기 칼을 꺼내들어 돈 치치를 인질로 잡고 비토를 탈출시킨 뒤 자신은 총에 맞아 죽게 된다. 한편 비토는 돈 치치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도망가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영어를 못해서, 가방에 적힌 지명인 콜레오네를 성으로 착각한 이민국 직원 때문에 성도 엉겁결에 이름도 비토 콜레오네로 개명하게 된다. 비토는 이후 고향을 기릴겸, 바꾸기도 귀찮기도 하고 해서 이 이름을 그대로 쓴다. 이후 비토는 미국에서 결혼하여 아이까지 두게 된다.
비토가 정착한 곳은 뉴욕에서도 이탈리아인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는데, 여기서는 돈 파누치라는 자가 세력을 형성하여 사람들에게 상납금을 받아내는 등의 횡포를 저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비토가 점원으로 일하던 식료품 가게에 파누치의 조카를 일을 시키기 위해 할 수 없이 비토가 해고되고, 비토는 그 후 우연히 만난 피터 클레멘자, 살 테시오와 함께 어둠의 길로 엮이게 된다. 처음에는 부잣집에서 값나가는 물건을 훔치는 일을 시작하였으나, 어느새 돈 파누치가 냄새를 맡고는 상납금을 요구하자 돈 파누치를 몰래 살해하고 증거도 모조리 없애는 주도면밀함을 보여 준다. 이후 비토는 이탈리아인 이민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하여, 드디어 '젠코 무역회사'라는 올리브 오일 무역 회사를 차린 뒤 이탈리아인들의 뒤를 봐주는 마피아 패밀리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그리고 비토는 이후 콜레오네 마을로 금의환향하게 되고, 아버지와 형, 어머니의 원수인 돈 치치를 직접 처참하게 살해하여 복수에도 성공한다.

마이클 콜레오네 :
1편의 마지막에서 뉴욕 제1의 세력으로 등극한 후, 뉴욕을 피터 클레멘자에게 넘겨주고 네바다 주로 본거를 옮긴 마이클은 도박 및 호텔 사업으로 확장을 시도한다. 그러나 부패한 상원의원 기어리에게 과도한 양의 상납금을 요구받는가 하면 면전에서 모욕을 당하고, 세상을 떠난 클레멘자의 뒤를 이은 프랭크 펜탄젤리(Frankie Pentangeli)와 조직의 구역 문제를 두고 아웅다웅하는 등 골 때리는 일만 계속된다. 급기야 어느 날 밤 그의 침실에 대규모의 총격이 가해지고, 마이클은 이것이 조직 내부의 배신자 또는 가까운 사람에 의한 소행임을 직감한다. 이에 그는 네바다 주의 사업을 톰 하겐에게 모두 위임하고 자신은 비토 시절부터의 오랜 동업자인 하이먼 로스를 만나러 간다.
마이클은 배신자를 밝혀 내기 위해, 로스에게 가서는 프랭크 펜탄젤리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말하고, 프랭크 펜탄젤리에게 가서는 로스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우선 뻥을 쳐 둔 뒤, 하이먼 로스의 휘하 세력과 분쟁을 겪고 있던 프랭크에게 조직 구역 문제에서 양보를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협상을 하러 갔던 프랭크는 마이클이 보낸 것으로 위장한 자객의 습격을 받고 죽을 뻔하다가 살아나고, 그의 부하 윌치 치치는 총에 맞아 부상당하고 만다. 그리고 톰 하겐은 마이클을 괴롭히려 드는 기어리 의원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함정을 파서 기어리 의원이 매춘부를 죽인 것처럼 꾸민 뒤, 자신이 구해 주는 연극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낸다. 한편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동안 마이클은 로스가 대규모로 투자하는 곳인 쿠바로 가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모색한다. 로스는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뇌물로 마이클에게 200만 달러를 준비하게끔 시키고 프레도 콜레오네가 이를 가지고 오는데, 프레도는 기어리 의원을 포함한 미국의 여러 정부 요인들을 같이 데리고와 만찬 자리를 마련한다. 그런데 프레도는 하이먼 로스의 부하 쟈니 올라와 하이먼 로스를 모두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에게 이들 모두를 모른다고 시치미를 뗐다가, 다 같이 섹스 시어터를 갔을 때 무심코 이들 둘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발설하고 만다.
결국 마이클은 쟈니 올라 - 하이먼 로스 - 프레도 사이에 뭔가 커넥션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히트맨을 보내 쟈니 올라를 먼저 살해한다. 이어 프레도에게 암살의 배후를 추궁하며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다그치고, 쿠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신년 파티 장소에서 잠시 뇌졸중에 걸려 쓰러진 하이먼 로스까지 암살하려고 하지만 파티 장소인 대통령궁의 주둔 군인들에게 들켜 결국 로스의 암살에는 실패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선 쿠바 혁명의 분위기가 고조돼 쿠바 정부군은 관타나모에서 패배하고 산타클라라 시를 내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이에 바티스타 장군은 사임 후 곧장 해외로 도주한다. 이에 마이클 역시 미국으로 귀국하는데, 귀국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소식은 로스가 살아 있다는 것과 부인 케이 아담스가 셋째 아이를 유산했다는 것이었다. 케이의 유산 소식은 톰 하겐에게서 들었는데, 들은 후 마이클의 첫 마디가 "아들이었어?"여서 톰을 벙찌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로스의 공작으로 자신을 죽이려 한 것이 마이클이라고 생각한 프랭크의 배반으로 인해 상원에서는 '마피아 청문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청문회를 열게 되며, 프랭크의 부하 치치는 증인으로 참석하여 온갖 불리한 증언들만 좔좔 늘어놓는다. 마이클에게 빚을 진 기어리 의원의 낮 뜨거울 정도의 마이클 옹호에도 불구하고 청문회가 잘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게다가 마이클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칼자루는 프랭크 쪽이 쥐고 있었다. 그러나 마이클이 이탈리아에서 프랭크의 형을 데려오자, 프랭크는 자신의 증언을 뒤집고 청문회에서 마이클의 무혐의를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결국 청문회는 잘 끝났으나, 이번에는 부인 케이 아담스가 이혼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풍파는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케이는 자신이 유산을 한 것이 아니라 낙태를 하였음을 밝히면서 마이클을 분노케 하고, 결국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도 마이클에게 빼앗긴 케이는 쓸쓸히 마이클의 곁을 떠난다. 주변이 대강 정리된 마이클은 배신자들과 정적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마이클의 암살을 지시하고 프랭크가 마이클을 배신하게 만든 것 등등 모든 것의 배후였던 하이먼 로스는 공항에서 신문 기자로 위장한 콜레오네 패밀리의 히트맨에게 살해당하고, 프레도 콜레오네 역시 형제들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보트 사고를 위장하여 살해당하였으며, 톰 하겐을 만나, 자신이 자살하는 대신 가족을 책임져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프랭크 펜탄젤리는 군 숙소의 욕조에서 손목을 긋고 자살한다.
결말에서는 소니, 프레도, 톰, 코니, 마이클, 카를로, 살 테시오가 비토의 생일날모여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을 마이클이 혼자 앉아서 회상하며 끝나게 된다.

평은 1부만큼, 혹은 그 이상급이나 좋지만 흥행에서는 1부의 엄청난 대박에 비해 중박에 그쳤다. 13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 흥행 475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는 1978년 4월 20일에 속 대부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서울 26만 관객을 기록했으며 역시 공중파로 더빙방영하고 2010년 10월 7일 재개봉하여 전국 1만 9천여 관객을 기록했다. 박평식이 9점을 줬다.


3.3. The Godfather Part III (1990년)

3편에서는 콜레오네가를 합법적인 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마이클의 오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며, 그의 조카(형 소니의 사생아)인 빈센트가 다음 세대의 수장 자리를 이어받는다는 내용이며, 마이클이 성 세바스찬의 훈장을 수여받은 1979년부터 마이클 콜레오네가 사망하게 되는 1997년까지의 이야기이다.

마이클은 자선활동으로 교황에게 훈장을 수여받는다. 그 자리에서 전 부인 케이와 재회하지만 케이는 아들의 진로문제 때문에 왔고, 마이클에 대한 인식도 '공포스런 범죄자'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 법조인이 되어 자신의 사업을 도와주기 원하는 마이클의 희망과는 달리 아들은 성악가가 되기를 원해 아들과의 사이도 서먹해진다.

마이클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길데이 대주교의 곤란함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바티칸이 보유한 금융업체를 인수하여 합법적인 사업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인수를 위한 두 번의 공청회에서 길데이 주교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이 마피아란 이유로 인수는 난항을 겪는다.그래서 마이클은 그간 운영해 온 카지노와 같은 사회 통념 상 도덕적이지 못 한 사업을 정리하여, 그에게 예속된 마피아 두목들에게 돌려주며 그들과의 관계를 끊는다. 그 자리에서 마피아 두목들을 규합하려고 했던 조이 자자는 마이클의 비난에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자 자리를 박차고 나가 바로 모임을 헬리콥터로 기습한다. 그 자리를 간신히 피한 마이클은 평소 조이 자자의 인물됨을 행동대장 정도로 여겼기에 배후에 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조이 자자를 말려보겠다고 따라나가 화를 모면한 돈 알토벨로를 의심한다. 그리고 전작에서 자신이 죽인 작은 형, 프레도의 이름을 연신 외치며 심근경색으로 쓰러진다.

미이클의 와병 중에, 그를 수행하던 빈센트 만치니가 코니와 알 네리를 설득해 직접 조이 자자를 기습하여 사살한다. 마이클은 돈 알토벨로가 대체 어디까지 연줄이 있어서, 자신의 금융업체 인수 계획을 방해할 수 있는지 궁금하여, 빈센트를 돈 알토벨로에게 보낸다. 빈센트가 돈 알토벨로 뒤에 돈 루케니가 있는 것을 알아냈고, 마이클은 자신이 허락한 아들의 성악가 데뷔 공연 참석을 겸해서 시칠리아로 가 돈 토마시노에게 돈 루케니의 입김이 닫지 않으며 바티칸에도 영향력이 있는 인물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람베르토 추기경을 찾아가 돈 루케니와 길데이 대주교의 비행을 고발하면서 그간 마음의 짐과 추기경의 인품에 감복하여 고해성사를 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마이클은 아들의 첫 공연 때문에 온 케이와 둘 만의 시간을 갖으며 관계를 개선한다. 마이클이 하는 일과 진로 문제로 서먹했던 아들과의 관계도 나아진다. 한편 돈 알토벨로는 마이클을 죽이기 위해 시칠리아의 히트맨을 만나고, 그 히트맨은 돈 토마시노를 살해한다. 돈 토마시노의 관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넋을 놓은 마이클은 빈센트에게 조직을 넘겨주고, 조직에서 완전히 손을 씻기 위해 빈센트에게 자기 딸과의 관계를 끝내라고 한다.

마이클의 아들-안소니의 첫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이 시작된다. 마이클은 화기애애하게 케이와 그 밖의 가족들과 공연을 보러 간다. 코니는 돈 알토벨로를 독살하고, 칼로는 돈 토마시노의 피의 복수를 위해 단신으로 돈 루체시를 방문하여 살해하고 총을 맞아 죽는다. 돈 알토벨로의 히트맨은 빈센트가 데려온 경호원을 살해하고 마이클을 저격하려고 하나, 마이클은 새로 교황 요한 바오로 1세가 된 람배르토 추기경이 마이클의 금융업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을 들으려 잠시 자리를 떠나, 저격을 포기한다. 교황의 소식을 들은 마이클은 새 교황을 지키기 위해 알 네리를 보냈어도 교황의 안위가 걱정되고, 마이클의 예상대로 길데이 대주교는 새 교황이 전임자와는 달리 과감하게 개혁을 밀어부칠 것을 두려워하여 교황을 독살한다. 알 네리는 바티칸에서 이미 교황을 독살한 길데이 대주교를 사살한다.

공연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마이클은 가족들과 웃으며 공연장을 나선다. 빈센트는 자신이 데려온 경호원들이 살해된 것을 알고 경계하기 시작하고, 메리는 아버지에게 빈센트와 헤어지라는 결정에 대해 항의한다. 그리고 그 순간 돈 알토벨로의 히트맨이 마이클을 저격한다. 마이클은 총을 맞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었고, 히트맨은 빈센트가 사살한다. 하지만 메리는 가슴에 총을 맞았고 곧 쓰러진다. 마이클과 가족들은 오열한다 그리고 마이클의 회상이 지나가고 시간이 흘러 늙은 마이클은 황량한 마당에 외롭게 홀로 의자에 앉아 있다가 고꾸라지며 영화가 끝난다.

6. 연표
대부의 연표 (※ 출처 : The Godfather Wiki)
1800년대 안토니오 안돌리니(비토의 아버지)와 그의 나중의 아내가 시칠리아에서 출생.
1887년 안토니오 안돌리니와 그의 아내의 장남인 파올로 안돌리니가 시칠리아에서 출생.
1891년 차남 비토 안돌리니가 시칠리아에서 출생. 하이만 로스 출생.
1897년 카멜라 콜레오네 출생.
1900년 돈 알토벨로 출생.
1901년 돈 프란체스코 시치오의 명령으로 안토니오 안돌리니가 살해당함.
파올로가 안토니오의 장례식 중에 총에 맞아 사망.
안토니오의 아내가 남편 및 장남 파올로의 원수를 갚으려던 중 총에 맞아 사망.
비토, 미국으로 이주.
1910년 조니 폰테인 출생.
1914년 비토와 카멜라 결혼.
1916년 소니 콜레오네 출생. 톰 헤이건 출생.
1919년 프레도 콜레오네 출생. 금주법 시작됨.
1920년 테레사 헤이건 출생.
마이클 콜레오네 출생.
비토가 돈 마씨모 파누치를 살해.
1923년 코니 콜레오네 출생.
비토가 시칠리아로 돌아가 돈 시치오를 죽여 아버지의 원수를 갚음.
1924년 뉴 햄프셔에서 침례교 목사와 그의 아내 사이에서 케이 아담스 출생.
1933년 금주법 끝남.
살바토레 마란자노와 비토 콜레오네 사이에 "올리브유 전쟁" 시작됨.
비토의 명령을 받은 살바토레 테시오와 그의 부하들에 의해 마란자노가 살해당함.
1934년 비토, 뉴욕의 분쟁을 조정하기 시작함.
1935년 비토가 아일랜드계 깡패들의 암살시도로부터 살아남음.
1937년 조니가 자신의 고용주이자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레스 홀리로부터 해방됨.
소니와 산드라 콜레오네 사이에서 프란체스카와 캐서린 출생.
1939년 비토와 그의 가족들이 롱비치의 저택으로 이주함.
제2차 세계대전 발발.
1940년 톰과 테레사 헤이건 사이에서 프랭크 헤이건 출생.
소니와 산드라 콜레오네 사이에서 프랭크 콜레오네 출생.
1941년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습격함.
마이클 콜레오네가 미 해군에 지원함.
1942년 톰과 테레사 헤이건 사이에서 앤드루 헤이건 출생.
1944년 마이클이 해군 수훈장을 수상하고, 타임지에 실리게 됨.
1945년 소니와 산드라 콜레오네 사이에서 산티노 주니어 출생.
케이가 마이클과 사귀기 시작함.
카를로 리치와 코니 콜레오네 결혼.
제2차 세계대전 종결.
젠코 아반단도 사후 톰 헤이건이 비토의 콘실리에리(고문 : 이탈리아어)가 됨.
비토가 버질 솔로조, 타탈리아 패밀리의 암살시도로 심한 부상을 입음.
소니가 패밀리의 일을 맡게 됨.
1946년 마이클이 솔로조와 마크 맥클러스키 서장을 죽이고 시칠리아로 피신.
뉴욕 5대 패밀리의 전쟁 시작.
마이클과 아폴로니아가 결혼.
파브리지오의 배신으로 아폴로니아가 차량 폭탄으로 폭사함.
1947년 소니와 루시 만치니 사이에서 빈센트 만치니 출생, 마이클이 시칠리아에서 뉴욕으로 복귀.
1948년 소니가 패밀리의 적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함.
1949년 카를로 리치와 코니 콜레오네 사이에서 빅터 리치 출생.
1950년 마이클과 케이 아담스 결혼.
1951년 마이클과 케이 사이에서 안토니 콜레오네 출생.
1953년 마이클과 케이 사이에서 메리 출생.
1954년 비토의 축복을 받고 마이클이 패밀리를 승계하게 됨.
1955년 카를로와 코니 사이에서 마이클 프랜시스 출생.
비토 자연사함.
마이클이 두목이 됨.
마이클이 적들의 대부분을 죽이고 롱비치에서 네바다의 타호 호수로 이주함.
마이클의 명령을 받은 피터 클레멘자가 카를로를 목졸라 죽임.
1957년 프레도와 디나 던 결혼.
1958년 피터 클레멘자 사망.
코니가 멀 존슨과 결혼해도 좋다는 마이클의 허가가 떨어짐.
마이클이 하이만 로스가 계획한 맨션 습격에서 생존함.
마이클, 쿠바 사업을 진행함.
1959년 마이클이 상원위원회에 소환됨.
케이, 마이클과 결별함.
카멜라 자연사함.
알 네리가 마이클의 명령을 받고 타호 호수에서 프레도를 죽임.
1960년 하이만 로스가 로코 람포네에게 살해당함.
1964년 톰 헤이건 사망.
1978년 마이클과 교류가 있었던 교황 요한 바오로 1세 의문사.
1979년 마이클이 성 세바스챤의 성직을 받음.
빈센트가 콜레오네 패밀리에 가입함.
조이 자자와 돈 알토벨로가 계획한 애틀랜틱 시티 헬리콥터 공격에서, 빈센트가 마이클을 구해냄.
조이 자자가 빈센트에게 살해당함.
1980년 빈센트가 마이클의 자리를 계승함.
안토니가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 있는 마씨모 극장의 무대에서 오페라를 상연함.
코니가 돈 알토벨로를 독살함.
마이클과 함께 오페라 하우스를 떠나던 중, 메리가 살해당함.
1997년 마이클 콜레오네 사망.

https://namu.wiki/w/%EB%8C%80%EB%B6%80(%EC%98%81%ED%99%94)

마리오 푸조의 소설 대부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감독의 동생과 딸이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대부가 수많은 영화들 중 명작으로 평가받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현재까지 장르를 떠나 이만큼의 큰 여운을 남기는 영화는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 1 에서는 마이클이 조직의 보스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여동생의 결혼식에서 가족의 일화를 들려주게 되는데 놀라는 여자친구에게 " 그게 우리가족이야, 난 아니지만 " 이라 말하던 마이클

아버지인 비토 콜레오네가 상대조직에 의해 피습을 당하고 그의 목숨과 더불어 패밀리 또한 위험에 빠지게 된다
마피아 일과는 거리가 멀었던 마이클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마이클은 아버지를 대신해 조직을 이끌어 나간다

대부 2 에서는 아버지 비토 콜레오네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과 대부가 되는 과정이 나오고 자신의 뒤를 이어 조직을 이끌고 있는 아들 마이클 콜레오네를 함께 비춰준다
[젊은 비토 콜레오네의 역은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했다]

점점 더 냉혹하게 변해가는 마이클의 모습은 가족들까지 두렵게 만든다
반면 비토 콜레오네는 가정을 얻고 번영하는 모습이 조직을 잘 지켜나가지만 가족을 잃어가는 마이클과 교차되고 더욱 씁쓸함을 남긴다

대부 3 에서는 세월이 많이 흘러 노년이된 마이클 콜레오네,
병약해진 그는 손을 씻고 자리에서 물러나 가족과 함께 하려 뒤늦게 노력하지만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죽은 자신의 형 소니의 아들 빈센트와 함께 이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한다
빈센트는 소니의 사생아 이긴하나 마이클에 의해 콜레오네 성을 얻고 조직을 물려받게 된다
[빈센트 역은 앤디 가르시아가 연기했다]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영화 중 하나인 대부
비토 콜레오네가 [말론 브란도] 말하는 " 거절 못할 제안을 하겠다 " 는 대사는 너무도 유명하다

말론 브란도 이외에도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등의 전설적인 배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들과 이들의 뛰어난 연기가 필름에 담겨 있어 흥미롭다

생각날 때 한번 보기 시작하면 꼭 3편을 다 보게 될만큼 재미있다

3편에서 아들의 연주를 들으며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정말 짧은 순간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이 장면이 인상깊었다

저렇게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었을 때 나는 어떤 걸 추억하게 될까?
그때의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어느 곳에 있을까?

뭐 이런 쓸데 없는 생각 때문인지 알파치노의 뛰어난 연기 때문인지는 잘모르겠다

최고의 장면은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좋았다

점수를 주라면 단연 1편에 가장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연출이 정말로 잘어우러져 완벽했다
1편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다
2편에서는 조직의 냉혹한 보스로 변해버린 마이클 콜레오네의 알파치노의 명연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3편의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흐른뒤에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 2편에 이어 같은 분위기를 어색함 없이 연출해낸 것이 대단했다

세대교체로 이어지는 스토리와 기존 배우들의 출연도 한몫을 한듯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평가하는 기준이 있는데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작품이든 예술적 표현의 결과물을 보고 즐거움을 얻었다면 그것은 잘 만들어 진 것이라 본다

https://blog.naver.com/shsh0529/220660659102

대부 3부.The Godfather Triology.1972-1990.1080p

1부 : https://youtu.be/DvD9OryD6mY
2부 : https://youtu.be/9O1Iy9od7-A
3부 : https://youtu.be/z8h3LVb8cl8
대부 3부.The Godfather Triology.1972-1990 Photo-Image
대부 3부.The Godfather Triology.1972-1990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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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eisme.skymoon.info/article/SuggInfo/396  

그 해의 봄날 남자와 여자가 걷고 있었다. '이 사람과 함께라면 하루종일 걸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아...' 여자는 생각했다. 남자는 또 이런 생각을 했다. '얘와 함께 있으면 길이 참 짧은 것 같아...' [하늘-봄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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