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라이트.City Lights (Charlie Chaplin).1931.BW

흑백 무성영화 입니다.

눈이 먼 여인과 백만장자와의 만남
영화는 밤의 한 도시에서 시작한다. 장면이 바뀌어 도시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상을 제막한다. 드디어 동상이 공개되나 동상 위에는 떠돌이(찰리 채플린 역)가 누워서 자고 있다. 도시의 사람들은 떠돌이에게 내려오라고 성화를 부리고, 겨우겨우 일어난 떠돌이는 다시 길을 걸어간다. 그러다가 어느 꽃 파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이 여인은 아름다우나 가난하고 앞을 못 보는 장님이다. 떠돌이는 유일하게 남은 동전으로 여인이 파는 꽃을 사고 여인은 옆의 한 부자가 택시를 타는 소리를 들으면서 떠돌이를 부자로 착각하고 만다. 집에 돌아온 여인은 자신에게 돈을 주고 꽃을 산 남자에 대하여 보고 싶어한다. 한편 떠돌이는 어느 자살하려는 술 취한 백만장자를 구해준다. 금세 백만장자와 친해졌지만 백만장자는 딱 술에 취했을 때만 떠돌이와 친구가 되고 술에서 깼을 때는 인간보다 못한 취급을 하며 집에서 쫓아낸다. 그러는 사이에 백만장자는 유럽 여행을 간다.

백만장자와의 만남과 감옥
떠돌이는 여인의 집으로 가서 눈으로 신문을 보지 못하는 여인에게 신문을 읽어주다 어느 병원에서 눈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발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돈을 주려고 일을 한다. 그러나 청소부와 권투 선수를 해도 돈이 채워지지 않다가 유럽 여행에서 돌아온 백만장자와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다. 이 백만장자는 다행히도 술에 취해있어서 떠돌이는 여인의 사정을 말하자 백만장자는 친구를 위해 거금을 준다. 그러나 백만장자는 집에서 강도들에게 몽둥이로 맞고 떠돌이는 강도로 몰린다. 백만장자는 다시 술에서 깨버려 떠돌이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도망간다. 도망간 떠돌이는 여인에게 치료비를 주고 거리를 방랑하다 감옥에 갇히고 만다.

마지막 장면
몇 년후, 여인은 치료를 받은 다음에 할머니와 같이 꽃가게를 열면서 행복하게 산다. 여인은 자신의 은인인 떠돌이를 보고 싶어한다. 그래서 꽃집에 오는 부자들 중에 은인이 있을 까봐 계속 지켜 본다. 한편 감옥에서 나온 떠돌이는 훨씬 더 가난해져서 거리를 돌다 우연히 여인을 보고 활짝 웃는다. 여인은 떠돌이를 불쌍한 거지로 생각하여 돈을 주고 행복하게 보내려다가 자신이 생각한 거지가 자신의 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떠돌이는 여인이 준 꽃을 물면서 활짝 웃으면서 영화는 끝난다.

무성영화 옹호론
1927년, 영화 <재즈 싱어>로 발성 영화의 시대가 오자 채플린은 발성 영화를 비판하였다. 그가 이 영화를 제작할 때 그는 모든 배우들이 발성 영화에 이미 되어있다고 안타까워 하였다. 또한 음악을 담당한 채플린은 영화의 동상 장면에서 시장이 내는 소리를 트럼펫으로 하였다. 채플린의 마지막 무성 영화는 <모던 타임즈>이다. 또 채플린 최초의 발성 영화는 <위대한 독재자>로 <시티 라이트>가 개봉된지 약 9년 후였다.

황당한 대기록
<시티 라이트>은 영화 역사상 다시는 나올 수가 없는 전무후무한 한 장면 342번 촬영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 이유는 채플린이 어느 해변에서 우연히 기용한 여주인공 버지니아 셰릴의 연기가 너무도 어설프다는 이유였다. 채플린은 이 장면에서 계속적으로 찍었으며 중간에는 <황금광시대>의 여주인공 조지아 헤일에게 연기를 시키기도 하였다. 결국 대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채플린은 다시 버지니아 셰릴을 기용했고 그녀는 이를 이용해 출연료를 인상하라고 요구하였다.

수많은 유명인사와의 만남
채플린은 이 시기 유명인사들을 만났다. 1930년에는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이 영화 세트장을 방문하였다. 또한 <시티 라이트> 개봉날에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참가하였다. 아인슈타인은 마지막 떠돌이와 여인과의 만남 장면에서 울었다고 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C%8B%9C%ED%8B%B0_%EB%9D%BC%EC%9D%B4%ED%8A%B8


일자리가 없어 도시를 배회하는 떠돌이(찰리 채플린)는 어느날 아침 산책길에서 꽃 파는 눈먼 소녀(버지니아 세릴)를 만난다.

떠돌이는 마지막 동전을 털어서 꽃을 사주고, 육중한 차문 닫히는 소리에 소녀는 그를 부자로 오인한다.
소녀에게 애정을 느낀 떠돌이는 부자 행세를 하며 가깝게 지내고, 그녀의 눈을 수술할 비용을 마련해 주기로 약속한다.

어느 날 술에 취해 물에 빠진 백만장자를 구해준 떠돌이는 그와 친구가 되는데, 백만장자는 술에 취했을 때만 그를 알아보고 술이 깨면 그를 도둑으로 오인하여 쫓아낸다.
이상한 만남이 거듭되다가 백만장자가 술에 취했을 때 소녀의 수술비를 얻어낸 떠돌이는 그가 술이 깨기 전에 달아나 소녀에게 돈을 전해주고 사라진다.

시간이 흘러 다시 거리를 배회하던 떠돌이는 어느 상점 앞에서 수술을 받은 뒤 시력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가는 소녀를 보지만, 초라한 자신의 모습에 나서지 못한다.
상점의 점원이 부랑아처럼 보이는 떠돌이를 쫓아내려 하자 소녀는 그를 불쌍히 여겨 동전을 쥐어 주면서 그의 손을 잡게 되고, 손의 촉감으로 그가 바로 자신에게 사랑을 베푼 사람임을 깨닫는다.

두 사람은 마주 보고 미소짓는다.

개봉일: 1931년 1월 30일 (로스앤젤레스)
감독: 찰리 채플린
시간: 87분
캐스팅 감독: 알 어니스트 가르시아
작곡가: 찰리 채플린, 호세 파딜라, 앨프리드 뉴먼, 아서 존스톤

시티 라이트
1931년 드라마/Tragicomedy 1시간 27분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에는 따뜻함이 있다.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서 사람을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이념의 대립으로 개인이 아닌 단체를 주장하던 시대, 채플린은 인간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했다. '떠돌이'를 연기하는 채플린은 이 자본주의 사회의 밑바닥인 떠돌이를 통해 인간-사람과 사람 사이-를 채워주는 건 관계, 즉, 사랑-사람에 대한 정과 믿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시티 라이트>는 그의 작품 중 이런 '사랑'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낸, 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영화다. 작품이 가진 드라마적인 요소가 뛰어나며 특히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채플린 특유의 표정연기가 돋보인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EBS에서 보고 펑펑 운 영화다. 눈물은 슬픔에서만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다. 어떤 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 사람은 통곡을 하듯 눈물을 흘린다. 이 영화가 주고자 하는 그 감정은 인간에 대한 따뜻함. 그 따스한 감정이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말해서 무엇하리. 한 번 봐 보자.

https://blog.naver.com/okjoa012/220870082817

시티 라이트.City Lights (Charlie Chaplin).1931.1080p.BW

전체영화 : https://youtu.be/2zz7hJbQO-Q

https://youtu.be/7vl7F8S4cpQ
시티 라이트.City Lights (Charlie Chaplin).1931.BW Photo-Image
시티 라이트.City Lights (Charlie Chaplin).1931.BW Photo-Image
시티 라이트.City Lights (Charlie Chaplin).1931.BW Photo-Image
시티 라이트.City Lights (Charlie Chaplin).1931.BW Photo-Image

https://heisme.skymoon.info/article/SuggInfo/379  

사랑이 눈물 흐르게 하듯이 생명들도 그러하기에 일일이 인사합니다 [김남조-아침 기도]
   4,247

[Kurzgesagt] 외로움 :영상

[영상] 하늘 0 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