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콘써트.The Concert.Le Concert.2010

더 콘써트.The Concert.Le Concert.2010 Photo-Image
더 콘써트 (The Concert, Le Concert) 2010 영화 소개

이번에 클래식 음반 정리하다가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 No.1 D장조 op.35 으로 마무리 되는 영화 입니다.

마지막 콘서트 장면만 클립한 파일도 함께 올립니다.


더 콘서트 The Concert , 2009 제작 요약 : 프랑스 외 | 코미디 외 | 2010.11.24 개봉 | 전체관람가 | 119분 감독 : 라두 미하일레아누 출연 : 알렉세이 구스코프, 멜라니 로랑, 드미트리 나자로프, 발레리 바리노프 예고편 (한국어) https://youtu.be/cnlJFrfGH8Q 클라이막스 장면 https://youtu.be/hnaFuTtNXjE https://youtu.be/bzFN9Ve9ZzQ 더 콘써트.The Concert.Le Concert.2010 Photo-Image
영화 더 콘서트 줄거리 리뷰 https://m.blog.naver.com/zed83s/220021251445 세번 네번 돌려서 다시 봤던 영화. 손에 꼽게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다. 오케스트라라는 소재도 좋아하고 적당한 슬픔을 바탕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스토리, 좀 억지스럽긴해도 유쾌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안드레이는 볼쇼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였으나 과거에 유대인 바이올린 협연자와 끝내 공연을 강행하다 발각되어 지휘봉을 뺏기고 지휘자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그후에도 미련을 못버리고 볼쇼이 극장에서 청소일을 하며 연습을 훔쳐보고 하는데, 그러던 중 파리에서 온 오케스트라 초청 공문을 가로채는 데에서 모든 이야기가 출발한다. 안드레이는 지난날 마무리하지 못했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파리에서 완성하기로 마음먹고 그 당시 단원들을 소집한다. 이미 세월이 많이 흘러 음악을 포기한 단원도 있고, 심지어 악기조차 팔아버린 사람도 있고, 수준은 엉망진창에 파리에 가는 목적도 제각각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날 자신을 배신하고 공산당의 앞에 섰던 친구 이반에게 빚을 갚으라 강요하며 그를 매니저로 부리게 된다. 불어에 능통한 이반 덕분에 비행기 삯과 숙식 등을 간신히 해결하고 프랑스에서 집시로 살고 있는 당시의 콘서트 마스터에게 부탁해 모자란 악기 및 연주복 등을 마련한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된것이 없는 흠집투성이의 오케스트라가 볼쇼이의 이름을 달고 파리에 가게 되는 것이다. 이때 바이올린 협주곡을 위한 협주자를 찾아야 하는데 안드레이의 눈에 들어온것이 안네 마리다. 아련하게 안네의 사진을 보면서 파리의 극장에 이 아이를 협주자로 초빙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왠지 모르게 그에 반대하는 안네의 매니저 길리안 몰래 안네는 이 제안을 수락한다. 우여곡절 끝에 파리에 도착하지만 단원들은 각자의 관광, 혹은 장사 등의 목적에 치중하고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큰 관심이 없다. 리허설 때 아무도 오지 않는 콘서트홀에서 불신에 가득찬 안네를 안심시키기위해 첼로를 연주하는 사샤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를 가당찮다는 듯이 보는 안네 앞에서 파가니니를 훌륭하게 연주하여 감탄에 차게 만들지 않았다면 안네는 그길로 공연을 취소하였을지도 모른다. 마침내 영화 더 콘서트는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파리 극장에서의 공연의 막이 오르지만 그때까지도 단원들은 좀처럼 연주를 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그때 모두의 핸드폰에 레아를 위하여 라는 문자가 보내지고, 과거 유대인 협연자였던 레아가 잡혀들어간 뒤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반쯤 미친채 얼어죽었던 것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단원들은 아의 딸, 안네 마리와의 협연을 위해 기꺼이 극장으로 모인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가 시작되며 처음엔 엉망이었던 오케스트라의 화음이 안네의 바이올린이 들어오면서 마침내 과거 그 이상의 소리를 만들어낸다 이 마지막 장면만으로라도 충분히 2시간을 관람할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특히 마지막 공연장면에서 현재의 안네 마리와 시베리아에서 미쳐버린 레아, 그리고 과거 볼쇼이에서 공연하던 레아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한사람으로 모아지면서 레아와 안네 마리의 혈연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은 음악과 함께 소름끼치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공연을 제대로 마무리하지도 않고 음악만 계속 연주되며 에필로그가 함께 나오는 마무리가 약간 아쉽긴 하지만, 말도 안된다는 개연성, 현실성 등을 떠나서 음악영화로써 음악이 나오는 장면에서의 감동이 이다지도 깊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 아닐까싶다. 영화 더 콘서트 꼭 보길 추천한다. 더 콘써트.The Concert.Le Concert.2010 Photo-Image
영화 '더 콘서트'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46697 볼쇼이 교향악단의 천재 지휘자였던 안드레이 필리포프는 30년 전, 유대인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볼쇼이 교향악단에서 지휘자 자리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복귀의 날을 꿈꾸며 볼쇼이 극장에서 청소부로 버티고 있다가 어느 날 볼쇼이에 파리의 극장에서 초청공문이 날라오고 공문을 몰래 가로채 친구 샤샤와 함께 30년 전 못다한 공연의 설욕무대를 꿈꾸며, 2주 안에 80명에 가까운 단원들을 모아 볼쇼이 교향악단으로 위장해 프랑스로 가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스폰서를 구하고 비자까지 마련해 프랑스로 떠나게 되지요. 2010년에 개봉한 영화 '더 콘서트' 는 단순히 음악에 집중하기보다는 연주를 꿈꾸며 단원들을 모으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예요. 특별한 굴곡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데, 이 영화의 엔딩곡으로 당대 최고의 솔리스트인 안느 마리 자케와 함께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보는순간 잘 기다렸다 싶을거에요 ^^ 저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대신에 영화 속에 잠깐 나온 파가니니 카프리스 연주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카프리스는 '규칙이나 상식을 깨다' 라는 의미로 그만큼 자유롭고 기교가 많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24곡 중, 영화 속에 나온 곡은 24번째 곡입니다. 워낙에 우리에게 친숙한 곡이라 들어보면 아~ 하실 것 같습니다. 파가니니의 연주법이 워낙에 어려워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별명도 있는데요. 화려한 기교와 테크닉을 본다면 그 별명이 이해될거에요! '더 콘서트'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바이올린 연주장면 https://youtu.be/UItE_ITjHtM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 No.1 D장조 op. 35 곡 해설 http://www.classickorea.co.kr/v8/cs_study/study_view.php?bd_id=22&uid=2383 (글: 곽규호) 4대 바이올린 협주곡중의 하나 누가 붙인 별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죤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멘델스죤 (E단조)을 제외한 세 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쓰여진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화려함과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이며,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비해 이 장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기에 좀 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마찬가지로 처음 작곡될 당시 많은 말썽을 일으켰었던 작품이었다.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가 결혼생활에 실패하고 심한 우울증 증세에 빠져서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에서 요양생활을 하던 중에 작곡되었다 (1878년, 당시 38세). 이 기간은 그가 교향곡 제 4번과 "에프게니 오네긴" 등을 작곡한 시기이기도 한데, 이 때 그는 바이올리니스트인 코데크라는 친구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그의 도움으로 이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초고가 완성된 후 차이코프스키는 당대 러시아 바이올린계의 거장이었던 레오폴드 아우어 교수에게 헌정할 목적으로 그에게 작품에 대한 자문 및 초연을 맡아줄 것을 구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의 답변은 차갑기만 했다. 아우어는 차이코프스키에게 "기교적으로 보아 도저히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초연을 거부했던 것이다. 실망한 차이코프스키는 이 곡을 3년 동안이나 발표하지 않고 묻어두었는데, 아돌프 브로드스키라는 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이 곡을 칭찬하면서 발표할 것을 적극 권하여 1881년 12월에 빈 필과 한스 리히터의 반주로 브로드스키에 의하여 초연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초연당시의 평은 무척 나빴다. 지휘자나 오케스트라 단원들부터 이 곡에 호의적이지 못했고 브로드스키의 완성되지 못한 기교는 청중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으며, 결정적으로 독설가였던 평론가 한슬리크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혹평하였다. "우리는 천하고 품위없는 얼굴만 봤고 거칠은 고함소리만 들었으며, 싸구려 보드카의 냄새만 맡았다. 프리트리히 피셔는 짜임새없는 그림을 비평할 때 '보고 있노라면 냄새가 나는 그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차이코프스키의 이 곡은 음악작품에도 들어서 냄새가 나는 작품이 있을수 있다는 두려운 생각을 우리에게 처음으로 알려주었다." 한슬리크의 혹평을 들은 차이콥스키는 실망을 금치 못했으나 이 곡의 가치를 굳게 믿고 있던 브로드스키는 유럽 각지에서 이 곡을 계속 연주하여 결국 청중들의 인기를 얻는데 성공하였고, 나중에는 아우어 교수도 이 곡의 가치를 인정하여 스스로도 연주함으로써 대성공을 거두고 그의 제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가르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곡은 많은 공로를 가진 브로드스키에게 헌정되었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한슬리크가 말한 것처럼 강렬한 러시아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1악장의 야성적인 주제나 2악장의 슬라브적 애수가 어린 선율, 3악장의 광포한 리듬과 열정적인 끝맺음 등은 러시아외의 유럽 작곡가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독특한 민족색채가 넘치는 것들이다. 또한 아우어 교수가 처음에 연주가 불가능할것이라 예견했을 정도로 어려운 기교를 요구하는 난곡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즘의 신예 바이올리스트들은 거의 대부분이 이 곡을 자유자재로 연주함으로써 자신의 기교를 세상에 과시하고 있으니 세월이 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구성 제 1악장, Allegro moderato - Candenza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서주에서 잠시 주제가 암시된 후 바로 바이올린에 의해 낭랑히 울려펴진다. 전개부에서는 화려한 바이올린의 테크닉의 향연이 펼쳐지며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오케스트라의 야성적인 외침은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카덴짜 (독주자가 반주없이 자신의 기교를 최대한 과시하는 즉흥연주를 하는 부분. 고전파 이후 상당수의 작품에서는 작곡자가 대부분 카덴짜까지 겸해서 작곡해두는 것이 대부분이나 일부 연주자들은 자신만의 카덴짜를 연주하기도 한다)가 끝나면 다시 처음의 주제가 반복되고 곡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끝나게 된다. 제 2악장, Canzonetta (Andante) '칸쪼네타 (작은 노래)' 라고 되어있는 A-B-A의 3부형식으로 되어있다. 애수어린 멜로디가 곡전체를 지배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데, 이는 매우 슬라브적인 정서가 풍부한 선율이다. 곡은 명확히 끝나는 부분이 없이 3악장으로 연결된다. 제 3악장, Finale (Allegro vivacissimo) 자유로운 소나타형식의 악장이다. 전악장에서 이어진 곡은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열광적인 리듬의 축제로 변한다. 중간에 잠시 우수어린 선율이 고개를 내밀다 제시부의 첫선율이 다시 나타나기를 되풀이 하다 점점 열기를 고조시켜 나가면서 마지막에는 환희에 찬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총주로 끝맺는다.
2019.01.14 Written,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https://SkyMoon.info 더 콘써트.The Concert.Le Concert.2010 Photo-Image

https://heisme.skymoon.info/article/SuggInfo/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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