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L.Avventura.1960.1080p.BW

하늘 No.466 [영화] 10303
우리나라에서 <정사>란 이름으로 알려진 이 영화의 원 제목은 [l'avventura]로, 우리말로는 `모험`이란 뜻이다. 사실상 영화의 내용은 '정사'와는 거리가 멀다.

<정사>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대표작으로 영화사에서도 20세기 영화의 걸작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960년에 <정사>가 칸 영화제에 출품되었을 때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란 이름은 이탈리아 밖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존재였다.

칸 영화제에서 처음 시사회를 가졌을 때만 해도 템포가 느리고 난해한 이 영화를 보고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으며 평론가들도 혹평을 했다.
그러나 로셀리니 감독과 평론가 앙드레 바쟁 등이 칸영화제에서 공개 지지를 선언했고 결국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며 그를 일약 세계적인 감독으로 만들었다.
이후 극장 흥행에서도 예상을 깨고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정사.L.Avventura.1960.1080p.BW Photo-Image
정사.L.Avventura.1960.1080p.BW Photo-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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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과 만남의 경계 위에서 진정한 만남을 찾을 수 있었소. 진정한 만남을 지나서 보니 실상 헤어짐이란 것은 없었다오. 그것은 이별과의 만남이었을 뿐이었소. 삶 속에 만남이 있던 것이 아니라 삶이 그저 만남이었다오 [하늘-삶의 만남]